지난 이야기


곰에게 줄 마나허브를 따러 키아던전으로



키아 던전 입구. 분명 안에 허브밭이 나오니, 마나허브를 캘수있을거다.



저 오래된 방은 뭐에쓰는지 모르겠다.



키아던전은 초급던전이 없기에, 일반으로 도전해본다.



벌써 들가기 무섭구만



하지만 의외로 마상활은 강력했다. 맨손으로 싸우다 활들고 첫 던전인데 생각보다 엄청 강하다.



붉은거미 같이 전에는 고전했던 적들도 쉽게쉽게 해결했다.



그리고 약초밭 발견! 파란 허브밭은 없는걸로봐서 여긴 마나허브가 아니라 블러디허브와 베이스허브 밭이지만,

있어서 나쁠건 없지.



근데 약초학을 안배워서 계속실패...



심지어 손이 미끄러운 타이틀까지...



근데 머리에 뭐가 달려있길래 봤더니 전부터 계속 나온다 나온다 한 마법사모자를 드디어 먹었다. 그런데 인챈트가...



크리티컬 3감소...

상점에 팔도록 하자.



계속 실패하지만 스킬이없어도 성공확률이 있긴하다. 실패를 오지게 보고 계속 클릭해주면...



언젠가 다 캐게 되어있다.



3개 캐는데 거의 10분 걸린것같은 느낌이다. 약초학을 배워야하나..



여차저차해서 보스방까지 왔다. 당초에 목표로 했던 마나허브밭은 나오지 않았다.



뭐가 많은데



?



그래 골렘이 보스였지.



근데 스켈레톤까지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기억상으로는 분명 골렘하나였을텐데...

골렘은 공격을 씹고 때리고, 범위가 더럽게 넓고, 발구르기 한번이면 겁나떨어져있어도 맞아서

전사가 상대하기 무지하게 불편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전사가아니라 활든 귀잽이.

고로 마상활을 이용해서 싸워보도록 하자.



메탈 스켈레톤부터 한마리 한마리 유인하며 쏴죽이고,



골렘을...뭔가 생각보다 엄청 약한데?

스켈레톤이 더 단단했던거 같다.



어쨌든 키아던전 클리어!



크기하나는 역시 크다. 조각하나가 말만하다.



그리고 스켈레톤이 떨군건지 포포 셔츠와 바지가 입혀져 있었다.

인챈트는 나름 준수하지만 방어 6감소는 지금 방어구를 살수없는 나에겐 대재앙같은 옵션이다.

안 그래도 붉은거미한테 맞기만해도 지옥문 와리가리하는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룩이 마음에 안든다. 그냥 팔아야지.



이번 던전도 설마 이대로 노득으로 끝나는건가...



?


아 이게 보물상자지ㅋㅋㅋㅋㅋㅋ



빈자리가 부족할만큼 많다!

키아가 진짜 꿀던전이었구나



두번째 무기. 굵은 나뭇가지 착용. 거기다 이건 보통 나뭇가지가 아니다.



폭스 언더스탠딩 굵은 나뭇가지

인챈도 거를게없다. 드디어 근접무기까지 얻었다. 더할나위없는 득이다.



헌터는 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