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첫시간은 아니고... 2-3째 시간이었나? 여튼 학기초에 수업을 들어갔음
수업 주제는 엡실론-델타 논법
교수놈이(사실은 교수가 아니라 수학과 박사과정생) 두시간 내내 엡실론 델타 엡실론 델타 어쩌구 하면서 떠드는데 뭔 소리인지 레알 한 마디도 모르겠는거야
수업 끝나기 전에 강사가 '질문 있나요?' 했음
용감한 애 하나가 손을 번쩍 들고 이런 질문을 함
'교수님. 엡실론은 뭐고 델타는 뭔가요?'
교수님 답변:
'엡실론은 엡실론이고 델타는 델타예요'
미친 씨발 저걸 답변이라고
다들 벙찜
수업 끝나고 다들 과고 조졸생한테 달려감 난 아싸라서 걍 멀리서 구경했고...
'친구야 친구야 엡실론은 뭐고 델타는 뭐니?'
'응 엡실론은 엡실론이고 델타는 델타야'
씨발 아직도 강의실 위치, 내가 앉았던 자리, 저 과고 조졸생이 앉은 자리 다 기억난다
하도 충격을 먹어서 잊을 수가 없음
아니 설명을 할꺼면 애초에 술어논리랑 양화사를 먼저 알려주고 해야지
논리학 공부하고 들으니까 이해하는데 3초컷 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