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을 훌륭한 학자로 거듭나게해주는 대학교육!


지식의 문을 두드리는자들에겐 그 어느대학이든 그대를 학자로 거듭나게해줄것이다.


오늘도 훌륭한 수학자 및 훌륭한 교사가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수챈러는 한가지 이상한점을 눈치챘다.


스스로 눈치챈것은 아니었다.


복도를 거닐다 학생들의 작품들이 진열된것을 본 수챈러.


예체능을 담당하는 건물이라그런지 도자기, 그림, 조각상같은것들이 멋지게 진열되어있었다.


고고학 / 인류학부 층엔 유물사진이나, 화석, 탐사를 갔던일들이 근사하게 진열되어있었다.


갑자기 같은 수학을 전공하는 동료들의 연구결과라던지 수학과건물엔 어떤것들이 진열되어있는지 궁금해진 수챈러


그런데,


"수학과건물이 어디있지?"


그렇다.. 지금껏 학교를 다녀놓고 단한번도 자신의 과건물을 본적이없는 수챈러는 학교 곳곳을 뒤져보기에이른다.

.

.


수챈러학교 중앙에 위치해있는 위압감넘치는 도서관. 거대함 자체가 아름다움이 되어버렸다.

놀랍게도 이 도서관의 하얀부분 (2층 ~ 6층)은 연구인원 혹은 교수님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출입가능한 도서관은 좀더 뒤쪽에있다.


그렇게 수챈러는 으리으리한 아무나 못들어가는 도서관을 지나친다.

.

.

으리으리한 문과건물을 지나치는 수챈러

건물앞에 이렇게 과이름이 달린것을본 수챈러는 실망보다는 수학과건물도 Mathematics란 간판을 달고 위풍당당하게 서있을 수학과건물을 상상하며 기쁜마음으로 지나쳤다.

.

.

현대식 건축양식 . .

어마어마한 크기 . .

바로 대학건물들의 꽃이라는 으리으리 번쩍번쩍 경영학과 건물이다


"???"

교실 하나하나가 100 - 200명을 수용할수있는

미국영화에서 자주등장하는.. 그런 반원형 계단식 강당말이다.

경영학과는 신경 많이써주는구나

.

.

또 연극영화과나 오케스트라 학생들 공연좀 해보라고 예쁜건물한채 만들어줬다 


외부만큼이나 으리으리한 내부공간이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을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해주는구나!!!



아무리 찾아도 수학과건물이 보이질않는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다시 방문한 시간이 멈춘듯한 이과건물

하지만 모든층을 눈씻고 찾아봐도 Mathematics란 글자는 찾을수가없다.


건물뒤쪽에있는 이 멋진건물마저도 오로지 과학도들을 위한 실험실이었다.


그래도 학교는 넓으니 수학과건물은 다음에와서 계속 찾기로한 수챈러가 들어왔던 건물을 나가는 그 순간 . .

.

.


뭔가가 눈에 채인다



수상할정도로 관리가 안되어있는 이과건물 맨아래층 구석에 위치한 출입문.


조명들 마저 멀찍이 떨어져서 음침함을 더한다.


대체 누가 이런곳을 사용한단말인가? 


끼이이익



뭔가가 많이 낡아보이는 천장,

흐릿하게 깜빡이는 조명,

고장난 조명으로 어두워진 내부,

곳곳에선 주린배를 채우기위해 복사기 종이를 먹고있는 사람들


뭐 이런데가있나하고 나가는 수붕이는 뭔가가 보였다.

.

.



복도위에 갈기갈기 찢겨진 수학숙제와 옆에있던 연필만이 유일하게 진열된물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