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자연수도 실존한다고 볼수 가 없음. 가령 사과가 3개 있다고 할 때 3이라는 수는 1+1+1로 나타내어지고 각각의 1은 완전히 동등하지만, 각각의 사과는 전혀 동등하지 않고 크기나 모양, 무게가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음.  그럼에도 우리는 사과라는 큰 틀 안에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몇몇 개체들을 추상화해서 동등한 1개의 사과로 인식함. 즉 애초에 수라는 것은 현실 그자체를 나타내거나 현실에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우리가 인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추상화를 표현하는 체계임. 그리고 허수는 현실을 나타내는 방식이 다른 수체계보다 비직관적일뿐이지, 실존하느냐에 대해서는 자연수나 실수와 다르지 않다는 기 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