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가장 부담감이 적고 안전한 일을 해도 두려울거에요. 그런 두려움을 뚫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그렇게 시도를 하고 있는 자신에게 보상을 줘가면서 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보상은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니까, 저의 경우는 영화 보기 였어요)

제 경우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부터..

나는 애초부터 능력이 모자라서 가까운 인맥이나 알선으로 들어간 건 둘째치고, 여러 사업장에서 통수맞고 돈떼먹히고 시간까지 떼먹히다 보니 미칠 지경이라 공공일자리도 알아보고 있음. 최근에 계약만료됨. 평생 이러고 살 수라도 있으면 다행인 수준임.

약물치료는 다 좋은데 졸림. 생각이 없어지고 졸음이 몰려옴.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담당 의사에게 약물 처방 경감을 요청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음. 나도 '근무시간에 쳐 잔다'고 불이익 당한 적 있음. 물론 약 때문이지만 항변해봤자 씨알도 안 먹힘.

지게차일을 했었는데 사람 치는거 아닌이상 물건부숴먹는정도까지는 혼이야 나지만 보험처리 되다보니 사고경위서(반성문)정도로 끝났습니다...
실수로 인해서 나 또는 타인이 죽을수는 없는 일들(사무, 알바, 그외 여라가지) 이런 종류의 일이라면 생각외로 크게 걱정까지는 안해도 됩니다.
정상적인 직장의 사람들이라면 다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기에 일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지면 실수한거 용서해주시고 가끔 장난칠때 추억이라고 얘기정도는 합니다.
부디 좋은 직장구하셔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