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말실수를 했어 

그냥 발성기관 뜯어 버리고 싶어 아무런 생각 없이는 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수 있게

매번 실수 할 때마다 내 실수라는 생각이 오래동안 남아 죄책감과 우울감으로 몰려와

사과는 하더라도 기억은 휘발 되니 그 기억을 묶어 둘 수 있도록

글이라도 남겨서 

이 실수를 남겨야 이 우울증이라도 해결하고 죄책감은 남아 이 실수를 번복하지 않도록

나 스스로 글을 공개해서 창피함을 모아 이 실수를 번복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