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앞으로도 아무것도 못 한다는걸 느꼈다. 나는 알 수 있어. 죽는 방법은 다양하지. 근데 나는 그냥 귀찮아서 고통 조금 느껴도 번개탄으로 죽으려고. 


참고로 내 병명을 말해주자면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뭐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 빨리 세상을 떠날수있으면 좋겠어 근데 자해는 굳이 왜하나싶더라 안그래도 존나고통스러운데 아무리 그은후에 찾아오는 자극의 느낌이 좋다고해도 왜하나싶네 굳이 난 안해봄. 뭐 머리를 박거나 스스로 때리거나 감정주체안되서 그런적은있지만 자해도 비슷한개념인가? 여튼 여기있는 다른 애들은 모르겠지만 난 진짜 노답인거같다 빨리 죽고싶은데 사람 무서워서 밖에도 못나가고 그렇다고 번개탄 산거 들키면 폐쇄병동으로 다시 끌려갈거고 그걸 몰래 들여올 자신이없어 항상 불안해 매일매일 항상. 그러니 조금 오래 걸리겠지만 몇개월이내에는 할 수 있겠지. 분명 기회가 한번쯤 있을거야. 문제는 번개탄 피울 공간인데 장소 추천좀해줘 진짜 생각이 안나서그래 조언좀부탁해 얘들아 내가 죽기전에 기록은 다 지울꺼니까 자살방조 걱정은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