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구?가 연락와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더라..

고등학교 관련 사람들한테 연락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조금 감동 받았다...

일본 살고 있다고 하니까 자기 되는 날에 일본 놀러온다고 해서 킹받기는 했는데....

고향에서 만나자는 거 내가 당분간은 안될 거 같다니깐 놀러온다고 한 거니까.. 정상참작해주자..


그리고 ENFP라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말로 폭격하는 수준으로 난리친다........

지가 질문한 거 말 끝내기 전에 또다른 질문하고 질문 한 번 할 때 두세개씩 던진다 ㅈㄴ꿀밤 마렵다.... 어른 되니까 그래도 조금 어른 스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ENFP들이란 뭘까... 아무튼 고등학교 때 기억을 조금이라도 좋게 해줘서 고마워

입이 깃털마냥 가벼운 애라서 고등학교 때 나랑 사이 안 좋았던 애들한테 내 소식 뿌리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그렇게 신경 쓰일 만한 사람도 아니고 내 이야기 안 나오겠지 싶어서 방치 중 


야이 미친놈이... 카톡메세지를 한페이지 넘어가게 쓰냐.. 장문인 것도 아니고... 짧게 끊어서 쓰니까 이제 명치 대라고 하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