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청춘×페티시즘(青春×フェティシズム)] 리뷰 목록



"이래선 나,

딥키스 당번이 되는데 말이지."

Track01 - 순애 보○ 당번_다함께 번역 中




음성 이름

순애 보○ 당번

【다함께 번역 exTrack】

(純愛おま○こ当番

【みんなで翻訳 exTrack】)

서클

청춘×페티시즘

(青春×フェティシズム)

성우

아이사카 나루미

한국어

지원

O

(다함께 번역 지원

=실질적 공식번역)

태그

힐링, 음어, 바이노럴/더미헤드폰, ASMR, 학생, 제복, 러브러브/달콤달콤, 질내사정

RJ코드

RJ01018238 (원어)

RJ01018471 (번역)

발매일

2023.01.22 (원어)

2023.01.22 (번역)

청취시간

약16분

가격

(정가)

무료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용하여 청취했습니다.*





「트랙 리스트」


track00_순애 보○당번_다함께 번역_CM(01:27)

track01_순애 보○당번_다함께 번역(14:44)




「리뷰」



《별점》

★★★★★★★★★

[10/10]



 제가 DLsite에서 동인음성에 입문하게 된 건, 샌드위치를 먹이면 죽어버리는 모 노예소녀가 나오던 에로게를 살까말까 격하게 고민하던 와중. 우연찮게 본작을 경험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예쁘장한 메인 일러스트, 그때 당시에는 신기했던 충격적인 제목.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료'였던 본작의 가격. 10분 가량의 짧은, 그야말로 미사토 씨의 서비스 서비스~ 같은 작품이었지만.

 어쨌든 동인음성이라곤 들어본 적도 없는 저에게 본작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게다가 무료였던 이상, 한 번 들어봐도 손해볼 건 없다는 느낌도 커다랬고요.


 요컨대 본작은 제가 동인음성이란 매체의 입문작이자 첫 작품.

 물론 지금 이런 글이나 쓰고 있는 걸 보면, 지금까지 동음에 꼴아박은 돈만 해도 얼마인지 생각해보면.

 들어가선 안 되는 영역에 손을 대게 한 무서운 작품이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하네요.



 본작의 경우. DLsite의 다함께 번역 용으로 제작된 트랙으로.

 스토리상으론 기존작, 순애 보지 당번의 다섯 번째 트랙- 청자와 순애 쨩이 애인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공유하고, 애인이 되어버리는 트랙 이전의 시점. 아직 다우너한 면모가 강한 순애 쨩의 보지 당번으로서의 H씬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달달함이 조금 더 강했던 After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순애 쨩의 모습을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그렇달까요.

 작품 설명란에서는 기존작과 After 사이의 사이드스토리라곤 하지만. 스토리 부분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할 것이 없었습니다.


 사이드스토리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그저 간단한 보너스 트랙에 가까웠달까요.

 본편과의 연계를 찾을 수 있는, 스토리적인 요소는 그리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일단 그 스토리적인 요소의 부재가 거슬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입문용으로는 편하다는 장점으로서의 면모가 더 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물론 기존 순뷰당의 사이드'스토리'를 기대하신다면, 아쉬운 점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고요.



 H씬은 기본적으로 아주 끈적한 베로츄 질내사정 섹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하나뿐인 트랙, 구성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마는.

 아무튼 여름날의 학교, 쉬는 시간에 순애 쨩과 청자가 이챠이챠 해버리는 내용입니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츄 좋아하지?"라는 물음과 동시에 시작되는 순애 쨩의 베로츄, 상당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궁 천천히 혀를 섞다가, 삽입을 기점으로는 상당히 격해졌다가, 찐득한 키스를 나누는 시추에이션.

 입속을 헤집고, 침이 뒤엉키면서, 혀를 내밀라는 말 직후 시작되는 '혀'를 빠는 소리..

 삽입 이후, 본격적인 H씬부터 함께 들려오는 찌걱찌걱 소리까지 어우려서, 귀가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단 덜 격한, 끈적하게, 천천히 진행되는 느낌의 베로츄를 선호하긴 합니다.

 같은 아오하루의 작품을 예로 들자면, 아야카 씨의 4번 트랙에서의 딥키스라든가.

 다른 서클을 예로 들자면, 타게프의 저음보이스노예집사의 카논이 선보이는 딥키스가 있으려나요.

 그럼에도, 본작에서 선보인 끈적한 베로츄는 그런 취향문제를 어느 정도 배제하고 보더라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당초 도입부의 것과 피니시 직전의 것은, 제 취향에도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고요.


 더군다나 기존작에서도 베로츄는 은근히 자주 등장했건만.

 본작의 경우엔 기존작보다도 조금 더 끈적한 느낌이 도드라졌기 때문도 있을 겁니다.


 베로츄를 본 트랙의 메인 컨셉으로 잡은 것부터 확실히 좋았습니다.

 기존 작품들도 H씬 도중의 베로츄는 은근히 길게 가져가는 편인데.

 '베로츄 당번이 되어버린다구?' 하면서 요망하게 말해대는 순애 쨩의 대사대로. 아예 메인 요소가 되어버리니.

 그 와중에도 상당히 길게 가져간 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오하루, 특히 뷰당 시리즈가 그렇듯 중간중간에 대사치느라 툭툭 끊기긴 하지마는.

 그것도 그렇게 거슬릴 정도도 아니고.

 그렇게 중간중간 나오는 순애 쨩의 음어 정도도 뭐어.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여름날, 학교에서 들릴 법한 소음도 몰입을 적당하게 높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질내사정으로 피니시하고.

 종이 울리자 질내사정당한 채로 팬티를 올려서 돌아가는 부분도.

 클리셰적인 행동이지만. 매혹적인 순애 쨩과 잘 어울려서 그런가. 끝까지 맛있었네요.

 



 아무튼 한 트랙뿐이고, 스토리도 거의 없긴 하지만.

 성인향 동인음성이라는 매체 자체에 대한 입문용으론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동인음성, ASMR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미미나메가 없긴 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끈적한 베로츄, 예쁘장한 일러와 호불호가 거의 없는 순애 장르와 나루미의 보이스..

 한글자막의 지원과, 입문한 인원이 다음을 이어서 듣고 싶게 해주는 '시리즈'의 존재.

 결정적으로, 진입장벽이 0에 수렴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라는 점까지.


 마다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