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숙련된 기술로 피 대신 귀를 빠는 흡혈귀
그러면 다음에는 뭘 해볼까? 상도 줬으니 한번 더 오빠의 피가 갖고 싶을지도. 아니지, 그것도 오빠한테는 상이 되려나? 아까 생긴 상처라면, 오빠의 오른쪽 귀. 벌써 완전히 나은거같아. 그건 즉 오빠의 몸에 흡혈귀의 힘이 맴돌고 있다는 뜻이라구? 어때? 자신의 몸에 리림의 힘이 이끌려 오는게 느껴져? 오빠는 문진을 할 때 왠지 모르게 몸이 나른하다고 말했었지? 그치만 말야? 그 나른함이 지금은 느껴지지 않지? 그건 내 힘이 오빠의 안으로 흘러 들어가서 그런거야. 마치 영양드링크를 마신 뒤처럼. 오빠의 몸이 건강해진거지. 그리고 그 건강한 상태가 기분좋아서 점점 버릇이 될거야.
오빠는 리림에게 피. 빨리고 싶어?
지금이라면 아직 돌아갈 수 있어. 오빠가 싫다면... 나는 억지로 피를 빨진 않아. 나는 보는 바와 같이 성인이고 숙녀인 흡혈공주니까 말야.
그렇구나. 그럼, 잔뜩. 먹어줄게. 전보다 좀 더 많이. 빨아줄게.
이젠 피를 빨리는거에도 익숙해졌을거같으니까.
그럼. 갈게.
(2:51)
(4:42)
아프지 않았어? 기분 좋았어?
(4:50)
(6:34)
맛있었다구? 나에게 피를 빨려서, 조금 더 나와
가까워진 느낌이 들지? 이번에도 귀 뒤쪽을.
맛이 진한 곳을 맛봐줄게.
귀를 핥아져서 기분좋지?
기분좋아? 무척... 무척... 기분 좋아...
너는 나에게 피를 빨리면 점점 마음이 편안해질거야.
눈은 감고,내 목소리에만 집중해줘. 직접 너의 마음에 내가 말을 걸어 줄테니까.
(9:55)
(10:20)
(리림에게 피 빨리는거, 기분좋아? 리림에게 귀 핥아지는거 기분좋지? 자. 오빠의 피가 리림의 목에 꿀꺽, 꿀꺽하고 흘러들어오고 있어. 머릿속이 새하얘질 정도로 기분좋아. 피를 빨리는거, 실은 해선 안될짓이지? 자기 약점을 여자애에게 드러내는거니까 말야.
하지만 무방비해지는건 기분좋지. 고양이는 자주 배를 드러내고 잠을 자지만, 그때의 고양이는 무척 기분좋아보여. 무방비해지는건 실은 무척이나 기분좋은거야. 무방비해지는건 다시말해 신뢰할수 있는 사람과 같이있는 거니까. 리림은 오빠라는 사람을 신뢰하고 있고, 오빠도 리림을 신뢰하고 있어. 그러니까 기분좋을거라 생각해. 귀를 피를 빨려 느낄 수 있는기분좋음 뿐만 아니라, 속삭여지는 기분좋음 뿐만도 아니라. 마음이 메워져가는 기분좋음.
오빠가 나의 왕자님이 되어준다면 이 메워지는 기분좋음을 어디서든 느낄 수 있을거야. 리림은 말이야. 지금까지 인간을 권속으로 만든 적이 없어. 그러니까 오빠는 리림을 독차지할 수 있을거야. 리림은 식사를 할때 매번 오빠의 피를 마실거야. 오빠가 그러고 싶다면 나에게 얘기해줘. 언제든지 내가 오빠를 권속으로 만들어 줄테니까 말야. )
(13:22)
(15:32)
맛있었어. 역시 오빠의 피는 각별해. 오빠도 피를 빨리는거 괜찮았지? 그치? 피를 빨리는 순간은 조금 따끔하겠지만 바로 쾌락물질이 흘러들어와서 편안한 감각이 돼. 그리고 오빠는 나에게 애정을 품게 될거야. 거기다 약간 졸음이 올지도 모르겠어. 피를 빨려 기분 좋아진 다음엔 푹 잘 수 있어. 오늘밤은 이쪽의 장미의 방에서 자버릴까? 어제보다 조금 많이 자랐으니까 잠도 깊을 거야.
내 팔안에서 천천히 재워줄테니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