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그렇게까지 놀랄 일인가. 호들갑도 유분수지. 무시하며 급식이나 먹으려는데 동급생의 낯빛이 심상치 않다.


장난을 치려는 게 아니었나? 이쯤 되자 이쪽도 덩달아 기분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대체 뭔데? 릿카가 뭐 어쨌다고?



"이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확실히 릿카겠지?"


"어? 어어. 틀림없이 릿카였네."


"몇 번했나?"


"이제 열번이 조금 넘었어. 어제는 안전한 날이라면서 콘돔을 빼고..."


"이런 미친!"



농담이 재미가 없다지만 욕은 좀 너무하지 않은가. 사람 무안하게.



"노콘으로 했다고?"



그런데 동급생은 내 농담에 놀란 게 아닌 모양이었다.



"이보게. 정신 차려. 아직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보란 말일세."


"병원이라니? 오늘도 방과후에 릿카랑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 멍청한! 자네는 릿카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군!"



모르긴 왜 몰라. 늘씬하고 예쁘고 허리 잘 흔들고... 생각해보니 잘 모르긴 하네.



"호들갑 그만 떨고 왜 그러는지 말이나 좀 해줘봐. 대체 왜 그러는데?"


"하아. 알겠네. 내 쉽게 설명해줌세. 기본적으로 뷰당들은 내신점수를 따기위해 1년정도 활동하는게 기본이네."


"그거야 나도 알지."


"자. 그럼 잘 생각해보게. 보통 1년동안 할당량만 채우고 그만두는 뷰당활동을 6년이나 닥치는대로 따먹고다니면? 내로라하는 걸레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양의 성병에 걸리네."


"어... 진짜?"


"내가 거짓말을 왜 하겠나. 거기다 그 유명한 ‘마을버스(The Black Hole)의 릿카’라면.... 이미 걸어다니는 성병덩어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야."



등뒤에 식은땀이 흐른다.







원작 : 엘프를 성노예로 샀다고? 자네 제정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