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 맛있는거 잔뜩 주셔서 고마워요.
저, 배가 가득 차버렸어요.
네~ 그야말로 이 아이의 몸 없이도 실체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읏챠
유체이탈 같아서 놀라셨나요?
괜찮아요.
마리쨩 이라면 금방 눈을 뜰거에요.
기억도 형편좋게 개변 해둘테니까요.
안심해주세요.
그럼, 전 실례할게요.
후훗, 가는 곳을 물어봐서 어쩌시려고요?
저를 퇴치하겠다고요?
정말 하실수 있나요?
저의 폭신폭신한 가슴을 보고
달콤한 향기를 떠올려서
전투중인대도 머리속 깊은곳을 멍~ 하게 녹여버려서
져버리고 싶어, 라고 되지 않을까요?
괜찮아요?
후훗, 거기서 시선을 돌리시는 거네요.
귀여워.
혹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상냥하게 해주세요.
용사님?
안녕하세요.
왜 제 옷이 벗겨져 있는건가요?
어라? 용사님 아직 움직일수 없으신거에요?
어라? 어라?
제가 잠꼬대로 스스로 벗었다고요?
어라? 어라?
죄, 죄송해요.
보, 보셨어요?
뭐냐니, 제 가슴 말이에요!
아니, 그, 아.. 안돼요!
일에는 순서가 있잖아요.
안보셨나요?
정말인가요?
그러면 다행이지만요.
왜 이런일이..
아, 죄송해요.
마법 풀어드릴게요.
용사님 못움직이는 채니까요.
그러면, 눈을 감은채로 전신에 의식을 돌려주세요.
지금부터 열을 세면 용사님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하나
흐릿해져있던 전신이 선명해져간다.
둘
혈액과 함께 힘이 돌기시작한다.
셋
힘이 돌아오는걸 강하게 느낀다.
넷
그리고 의식에 끼어있던 안개가 맑아져간다.
다섯
목소리가 명랑하게, 산뜻하게 울려퍼진다.
여섯
의식이 맑아진다.
일곱
모든 암시와 마법이 사라진다.
여덟
당신은 당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자유롭게 제어할수있다.
아홉
그리고 완전히 각성한다.
열
자, 이걸로 됐어요.
근대, 어라? 저희 이 방에서 뭘 하고 있었죠?
아니, 드롭 마법을 걸었던건 기억하고 있는데요.
왜 그런 흐름이 된건지 기억나질 않아서..
해주?
무슨 이야기인가요? 그런 이야기 했던가요?
아, 맞다!
용사님이 몸상태가 안좋으니까 그래서 피로를 풀려고 하고 있었던거에요.
아, 그래요.
확실히 기억났어요.
그래서, 용사님.
상태는 어떠신가요?
완벽한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저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힘이 솟는다고 할까, 넘친다고 할까..
평소 이상으로 마력이 몸 안에 흐르는 느낌이라
즉, 엄청 건강해요!
용사님?
왜 얼굴을 돌리시나요?
아, 혹시!
역시 제 가슴 보신거 아닌가요!
정말이지.. 야해요! 용사님 야해요!
믿기질 않아요.
에? 싫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에? 제대로 말해달라니..
그러니까.. 그..
조.. 좋아해요.
으으.. 들리고 있잖아요.
좋아해요.. 좋아!
정말로 좋아하니까요!
제대로 물어봐지면 부끄러워요!
용사님은요?
용사님은 어떤가요?
말하게 했다는건 말해줘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기요~ 용사님은요?
저를 좋아하시나요?
어라 어라~ 말안해주는 걸까나~
저는 제대로 말했는데~
쓸쓸해라~
응? 안들리는데?
쓸쓸하니까 이대로 문밖으로 나가서 홀로 여행 해버릴까나~
어떻게 할까나~
자 자, 제대로 저한테 들리도록 말해주세요.
고마워요.
저도 정말 좋아해요.
그럼, 저는 욕실로 여행갈게요.
대욕조 에요!
용사군이여! 이 여관에는 대욕조가 있어요!
아~ 이건 안갈수 없지!
그러니까, 다녀올게요!
야호~ 목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