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 꼴린다

 흡혈귀 : 꼴린다


 그러면 용혈귀는 더 꼴리는게 아닐까? 흡혈귀 특유의 분위기에 뿔과 비늘, 꼬리가 더해지면 더 좋지 않을까? 용의 소유욕과 흡혈귀의 갈망이 더해지면 더 굉장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용의 위압감과 흡혈귀의 위압감이 더해지면 엄청난 존재가 되지 않을까? 용의 힘으로 제압하고 흡혈귀 힘으로 매혹하는 경이로운 존재가 아닐까?


 그리고 그런 마물이 생각보다 의존적이라면 귀엽지 않을까?



 대체 왜 사람들은 이런 굉장한 마물을 좀처럼 다루려고 하지 않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