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는 외부에 영상을 노출시키지 말고, 테러범을 잡을 비밀팀을 꾸리라고 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대답.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겁니다.”


총리는 절망한다.


영상은 9분 뒤에 내려갔지만, 이미 다운로드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정부는 기사화를 금지 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돈 냄새를 맡은 방송국들은 너도나도 보도하기

시작하고, 총리는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간이 흐르고 테러범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

방송국에는 택배가 배달된다.


내용물은 usb와 공주의 반지가 끼워진 잘린 손가락.

Usb에는 손가락이 잘리는 공주의 영상이 담겨있다.


총리를 동정하던 여론은 ‘손가락을 잘랐으니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진짜 처형할 것’ 이라며 급변한다.


정치인들은 ‘지지율도 하락세이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총리와 총리 가족의 신변도 보장할 수 없다’ 며 총리를 설득한다.


결국 총리는 가족을 위해 요구에 응하기로 한다.


잠시 후, ‘현시간부로 영상의 저장은 불법이다,

영상을 시청하지 말아라’ 라는 내용과 함께 구토를 유발

하는 음파가 송신되고, 생방송은 시작된다.


카메라 앞에 선 총리는 돼지와 성관계를 가지고,

사람들은 이를 녹화하며 시청한다.


성관계가 끝난 뒤 총리는 구토를 하고, 정치인에게는

전화가 걸려온다.


그 내용은 공주가 풀려나 도시에서 발견되었다는 것.


그리고 공주의 것으로 보였던 손가락은 남성의

것이였으며, cctv 확인결과 공주는 생방송 30분 전에

이미 마취제를 맞고 풀려났다는 사실.


정치인은 이 내용을 보고서에 넣지 말고 모두가, 특히

총리가 모르게 하라고 한다.




1년 뒤, 총리는 아무렇지 않게 아내와 방송에 나온다.

총리는 평범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이며 지지율도 3% 올랐다.


총리와 아내가 집에 들어간 후, 아내의 표정은 급변하며

총리를 피해 방으로 들어가고 드라마는 끝난다.


추가)드라마에는 한 남성이 등장합니다.

이 남성의 정체는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이며, 손에 피 묻은 붕대를 감고있습니다. 이는 공주의 것으로 보였던 손가락이 범인의 것이였음을 알려줍니다. 공주를

생방송 전에 풀어준 것을 보면, 범인은 사람들이 방송을

시청하려고 건물 안에 들어가 있을 것을 예상했습니다.




범인은 생방송 시청중에 자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