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되었고 유튜브 결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운동을 취미로 삼고 대회도 나갈 정도로 건강했던 체대생 이윤혁. 그러나 불행히 세계에서 단 200명만 걸린다는 희귀암에 걸리고 만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이윤혁은 절망의 나날 속에서 자전거계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을 감명 깊게 보고 뚜르드프랑스 완주를 꿈꾸게 된다. (뚜르드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최고라 할 수 있는 대회이다.)


이윤혁은 후원자를 찾고  10명 정도 모아서 프랑스로 날아가게 된다.


무려 3500km를 달려야 되는 선수들도 학을 떼는 긴 코스였지만, 이윤혁의 도전 정신은 불타오른다.


그러나 초반부터 자전거 메카닉이 낙차하면서 팔이 부러지고 하나 둘 다른 문제들이 터지면서 팀원들의 불화가 터지게 된다.


그럼에도 이윤혁은 꾸준히 자전거를 몰고 그런 그의 모습에서 팀원들은 다시 심기일전한다.


선수도 아니고 하물며 평범한 육체라고 할 수 없는 희귀암 환자가 3500km를 완주하는 게 가능할까?


물론 결말은 정해져 있다. 이윤혁은 결국 완주에 성공했고 현재 고인이다. (1983~2010)


감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예측이 되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만 뚜르드프랑스 3500km 코스를 달리는 과정이 무척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감성적인 다큐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 도전하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내가 이 다큐 영화를 봤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