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 오버존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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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버존 ost인데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문제시 삭제 하겠다...








 

 

“우와! 여기가 낙원인가요?”

 

“어서오세요 피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에덴의 내부를 신기해하는 피나를 향해 도로시가 천천히 다가왔다.

 

“도로시님!”

 

“어때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도로시의 질문에 해맑게 대답하는 피나.

 

이에 호응하듯 진심어린 미소를 보이는 도로시.

 

“허, 하란 내가 잘못 보고 있는 거야?”

 

“유감이지만 내게도 잘 보이는 구나.”

 

“도로시가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 건 처음이야.”

 

평소의 도로시가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녀의 행색이 바뀌었다.

 

“그러고 보니 저와 같이 오신 지휘관분이 안보이네요?”

 

“귀하라면 세실을 보러 갔을 거에요. 참 피나 정비는 제대로 받고 있는 거죠?”

 

“아, 그게...사실은 랩쳐의 부품으로만...”

 

피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로시의 표정이 경악스러운 것을 본 것 마냥 변하기 시작했다.

 

“피나, 당장 세실에게 가서 정비부터 받고 오죠.”

 

*** 

 

“그래서 에덴에는 무슨 일로 오신 거죠? 분명 언체인드의 양산은 방주에서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언체인드 때문이 아니야. 도로시에게 이미 들었을지 모르지만 에덴과 협약을 맺으려 이곳에 왔어.”

 

세실의 안색이 조금 어두워 졌다.

 

“방주, 방주라...그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네요. 도로시를 찾아가야...”

 

“세실!”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도로시가 방으로 들어왔다.

 

“오! 지휘관님! 이곳에 계셨네요!”

 

피나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드려는 순간.

 

삐삐삐삣—!

 

“이게 무슨 소리죠? 세실 책상에...”

 

세실의 책상 위에서 무언가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건 헬레틱 탐지기예요. 가까운 헬레틱을 발견하면 소리가 나는 물건이죠. 개량이 필요해서 꺼내 놓은 거예요.”

 

삐삐삐삣—!

 

“낙원 밖에서 습격이!!”

 

“그건 아닐 거예요.”

 

“그럼 이 소리는 도대체...”

 

삐삐삐삣—!

 

“그, 이거 저한테 다가올수록 소리가 커지는 거...맞죠?”

 

“...당신이군요. 에덴 근처에서 확인된 신원 불명의 니케가.”

 

세실이 헬레틱 탐지기를 끄며 말했다.

 

“신경 쓰고 있었어요. 당신이 에덴 근처에 접근했을 때 헬레틱 신호가 미약하게 울렸거든요.”

 

“무슨 소리를...피나가 헬레틱이라고요...?”

 

“처음에는 인헤르트 스쿼드 전원과 요한이 함께 당신을 맞이 할 생각이었지만 당신이 방주의 지휘관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죠.”

 

만약, 방주의 지휘관이 헬레틱을 설득해 데려온 것이라면...

 

“분명 에덴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그 분석은 정확했어요. 당신은 인헤르트 니케를 파괴할 힘을 가졌는데도 큰 부상 없이 30분을 버티며 에덴에 입성한 뒤로도 어떠한 파괴 행각도 보이지 않고 있죠.”

 

“제가 랩쳐의 부품을 쓰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아뇨. 에덴에서는 랩쳐의 시체를 활용한 것들이 아주 많아요. 그런 사소한 것들로 경보음이 울린다면 전 이 탐색기를 만들지 않았을 거에요.”

 

피나는 곤란하다는 듯 고민하더니 무거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이곳은 제가 살던 세계가 아닌 것 같아요.”

 

“그건 무슨 의미죠?”

 

“저는 아마 여러분들과 다른 세계에서 온 피나일 겁니다.”

 

“그게...무슨 말이요...피나...?”


















==후기==


후훗, 다음편 부터는 피나의 원래 세계 즉, 1화 첫 부분에 묘사된 상황에서 부터 이어질거다! 


피나가 어째서 헬레틱 감지기에 걸리게 되었냐고?


후훗, 다음 에피소드를 풀기 위한 떡밥이지!


응원해준 너희 고맙다! 내 역량으로 아쉬운 부분이 눈에 들어 올 때가 있는데 재미있게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