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 오버존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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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버존 ost인데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문제시 삭제 하겠다...

“피나, 떠날 준비는 됐나?”

“네, 스노우 화이트님.”

도로시가 떠나고 많은 시간이 흘렸다.

피나는 라푼젤과 에블라 입자 발생 장치를 파괴했고, 홍련과 함께 랩쳐를 파괴했으며, 스노우 화이트와 함께 방주의 엘리베이터를 파괴했다.

평소의 피나라면 모든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도로시와 함께 약속했던 그 말이 피나를 움직이게 했다.

“피나 그 팔은 괜찮나?”

“아, 네 랩쳐의 부품이 들어가서 조금 어색하긴 한데...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피나의 왼팔은 랩쳐와 피나 본래의 팔 그리고 라푼젤의 수복 기능을 합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피나, 방주가 밉진 않나?”

“...”

*** 

도로시 사망 3주후 방주는 계획대로 밀봉되었다.

“현 시간부로 방주의 밀봉이 끝났습니다. 갓데스 스쿼드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는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요.”

짧은 침묵 후 남자의 목소리가 대답하기 시작했다.

방주에는 갓데스를 기리는 승리의 여신상과 갓데스를 신격화한 서적, 광고를 만들어 방주에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 이라고.

“당신...이름이 뭐죠?”

“사정상 이름을 말할 순 없습니다.”

“말해주세요.”

“...오스왈드입니다.”

“오스왈드, 방주는...안전하가요...?”

“안전합니다. 갓데스분들 덕분에 말이죠.”

“...하나 묻지.”

“예.”

“너의 독단인가 모두의 선택인가.”

“모두의 선택입니다.”

“...그래, 알았다.”

“그럼 이제 통신을...”

피나는 마지막으로 오스왈드를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오스왈드, 저희가 헛된 것을 지킨게 아니라...의미있는 것을 지킨 것이라...자부할 수 있게...방주를...부탁드립니다...”

“물론입니다.”

삑-

*** 

“분하지 않다면 거짓말이 겠죠. 하지만 부탁...받았으니까요. 날아달라 부탁 받았는데...쉴수는 없잖아요?”

“...그럼 이제부터는 흩어지도록 하지”

“우리의 목표는 랩쳐의 퀸을 잡는 것. 지상은 넓고 찾아야 할 건 많네.”

“연락수단은 어떻게 할까요?”

“봉화는 어떠세요?”

“원시적이긴 하지만... 그것 밖에는 선택이 없군 다음에 만날때는 무전기나 휴대폰을 구해놓도록 하겠다.”

“말이 나와서 그런데 우리 한달의 한번은 정해진 좌표에서 다 같이 만나는 건 어때요? 서로 정보도 공유할 겸 안부 같은 것도 확인 할 수 있잖아요!”

“네, 그렇게 할까요?”

“호오, 그거 좋은 생각이군.”

“좋다”

“그럼...이제 헤어질 시간이네요.”

피나는 잠시 생각하다 이내 입을 열었다.

“여러분 퀸을 쫓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뭐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농사를 짓든, 죽은 이들의 고향을 찾아주든, 맛있는 음식을 먹든.’

“절대 자신을 잃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승리의 여신이니까.”

“걱정말게나...하지만 매정하구만. 왜 아직도 여러분인가?”

“피나, ‘우리는 승리의 여신이다’ 잊지 마라.”

“피나도 자신을 잃지 마세요. 당신도 우리의 소중한 동료니까.”

*** 

“그 후에는 다들 예상하신 대로  랩쳐의 부품으로 부셔 지는 몸을 때우면서 지냈어요.”

“당신의 말대로 랩쳐의 부품만 써서 탐지기가 울렸다면...”

“...들어가 있어서 그래요.”

“뭐가 말이죠?”

“헬레틱의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경보기가 울린 걸 거에요.”

“당신이 헬레틱이라는 건가요?”

“...반정도는요.”

==후기==

이번 글은 오버존에서 많이 가져왔다...

도로시가 없어도 결국 방주는 그들을 내보냈어야 하니까...

중간 중간 바뀐 부분은 도로시 대행인 피나가 말하는 것을 넣어봤다!

크게 바뀌는 건 없지만 말하는 순서나 도로시와 차별점을 두려 했다. 

똑같은 내용이지만 필요한 장면이었으니 이해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