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드니 낯선 공간이였다.

주변에는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호기심을 가지며 서로를 관찰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조그만 들판과 그 들판을 둘러싼 나무들이 빽빽히 나있었다.


그러던 와중 번쩍 빛나더니 빛의 덩어리같은게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참가자 여러분. 저는 튜토리얼의 요정입니다."


그러자 모두가 요정이라 정체를 밝힌 빛의 구체를 쳐다봤다. 

한 남자가 말했다.


"너는 누구길래 이 몸을 여기에 데리고 온것이냐."


"여러분은 플레이어입니다. 탑을 클리어하시면 소원을 비실 수 있습니다."


남자의 말을 무시하고 할 말만 하는 요정. 남자는 화가 났는지 큰소리로 말했다.


"지금 내 말을 무시하는건가? 감히 천마의 말을 무시한다고?"


"조용히 하십시오. 그럼 이제부터 튜토리얼의 규칙에 대해 설…"


천마신공 제 3식


천마붕권(天麻崩拳)


자신을 천마라고 칭한 남자가 주먹을 휘두르자 공간이 휘어지며 요정을 강타했다. 요정은 흔적도 없이 압축당해 사라졌다. 

방금의 공격은 내가 맞았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강력한 공격이였다. 나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수많은 빛의 덩어리들이 나타나 천마를 애워쌌다.

그러나 다른 참가자들도 호기심이 동했는지 요정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한 검은머리의 여자 검사가 끊었다.


"짖어라, 암귀여!" 


그렇게 말하자 그녀가 들고있던 검은 검에 검은 오라가 생기더니 그녀가 검을 휘두르자 오라가 반달 모양 검기가 되어 빛의 구체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