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블랙네트워크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이면세계에서 버려진 한 폐함선에서 어떤 아티팩트에 대한 소문이었다.




용병들 사이에서, 블랙네트워크 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 건 동쪽에서 해가 떠서 서쪽으로 해가 졌다와 같은 말이었다.


하지만 이번 소문은 그들 사이에서 조금 더 아니 좀 크게 화제성을 불러모았다.




그들은 보통 아티팩트를 습득하면 주로 블랙네트워크나 관리국 라인을 통해 처분하고 크레딧을 받아가는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 아티팩트는 그 효능을 듣고 모두들 자신이 사용할 수 있길 간절히 원했다.




정력증진 아티팩트라고 들어는 보았는가? 근처 서 있기만 해도 평상 시에 2배 이상의 강도와 지속력이 생기고 만지면 그 옛날 노대, 라스푸틴 부럽지 않은 힘을 가지게 된다는 소문은 마른 들판의 불꽃처럼 번져나가 눈에 핏발


을 세운 채 소문의 아티팩트를 찾기 시작했다.










"이 아티팩트를 수거할 수 있게 되서 정말 다행이야"






 관리자는 케이스에 담겨진 소문의 아티팩트를 바라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과거 자신의 젊은 혈기가 만들어낸 발명품이 이런 식으로 이면세계에서 발굴되어 다시 자신의 손에 되돌아올 줄은 몰랐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몇 번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던 관리자가 모든 세계에서 매번 자신을 사명을 다해 노력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세계는 그냥 자신 맘대로 놀아보자 생각하고 막나가는 행동을 벌였던 때도 있었다.


이 아티팩트도 그때 만든 유산 중 하나였다. 목적은 섹스.



기본적인 정력증진 기능은 모든 남성들에게 주는 효과다. 하지만 이 아티팩트는 관리자의 유전정보에 반응해서 발휘디는 특별한 효과가 더 있었다. 관리자가 그 때 보았던 웹소설에서 모티브를 딴 기능으로, 관리자가 이 아티


팩트를 활성화 시키면 여성에게만 효과있는 은은한 페로몬 향을 발산시켜 여성을 매우 쉽게 매혹할 수 있는 효과를 가졌다.




상대방 여성이 관리자에게 약간의 호감만 가지고 있어도 약간의 공략을 가지면 금새 가랑이를 벌리게 만드는 꿈만 같은 향기였다.


관리자 본인의 잘난 체격과 미모, 언변이 곁들어진다면 그 어느 여성이라도 버틸 재간이 없는 강력한 조합이 되었다.


관리자는 이 아티팩트를 통해 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을 콜렉션하며, 자신만의 하렘을 건설한 흑역사 같은 일도 있었다.




"지금은 다 옛날 일이지"




이러한 유희는 결국 클리포트 게임이 발발한 순간 안개처럼 흩어지는 허무함 이었다.


하여튼 관리자는 흑역사의 아티팩트에 대한 소문을 듣는 순간 자신이 직접 수거하여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회사엔 잠시 휴가계를 써둔채 이렇게 수거할 수 있었다.






쿵쾅




"사장님! 아무말도 하지않고 이렇게 휴가계만 휙 던져놓고 또 외유를 다녀오신거라면 분명 합당한 이유를 차분히 설명해주실 수 있겠죠?!"




"엇"




아티팩트를 자신의 개인실에 보관하려 든 순간, 코핀컴퍼니 부사장 이수연이 문을 거의 박살내듯이 밀치며 들어왔다.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된 방랑벽을 이번엔 확실하게 훈육하리라는 의지가 담긴 행동이었다.




관리자는 그 충격으로 들고 있던 아티팩트를 떨어트렸고, 아티팩트는 케이스의 봉인을 풀고 나와 관리자의 손에 닿고 말았다.

 아티팩트는 어느새 팔찌모양으로 변해 관리자의 손목에 장착되었다. 아티팩트가 관리자의 유전자 정보를 받아 활성화되어 변해버린 것이다. 



이거 큰일이다. 관리자는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하반신에 넘치는 활력이 돋기 시작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는 힘이었다.






".....부사장?"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봉인하려 했던 아티팩트를 오히려 활성화시키게 되다니. 심지어 상황이 매우 안좋았다.


관리자가 활성화시킨 아티팩트는 정력증진의 효과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여성을 유혹하는 효과를 지닌 것, 관리자 스스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부사장은 이전부터 관리자에게 은근한 호감을 들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평상시의 관리자는 그러한 점을 은근히 놀려먹으면서도 좋게 생각했다.


더 이상 남아있는 기회가 없는 이번 회차에서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엔 부사장의 관리자에 대한 호감이 약간은 원망스러웠다. 관리자가 과거에 직접 사용했던 효과이기 때문에 그 약간의 호감이 어떻게 바뀌는지 너무 나도 잘 알았기 때문이다.




관라자는 마왕 앞에 선 듯한 각오를 다지고 방에 들어선 부사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부사장? 갑자기 무슨...?"




"갑자기고 자시고 제가 지난 번에도 말하지 않았던가요? 아무런 말도 없이 빠져나가면 그 다음엔 좋은 꼴을 보지 못할거라고"




"그…그건 그랬다만, 이번엔 또 나름대로의 합당한 이유가…"




관라자는 채 말을 다 하기 전에 부사장이 거칠게 넘겨주는 각종 일감들로  자연스레 입을 다물었다.




"자, 사장님께서 한가롭게 외유에 나가신 동안 밀린 서류입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몇 시간이고 그 자유로운 영혼에 대해 성토하고 싶지만 지금은 이 서류들을 처리하는게 우선 인것 같군요. 부디 서류 하나하나 꼼꼼히 검토해


주시길."




"그…괜찮나? 부사장?"




관리자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열기와 뻐근함은 분명 아티팩트가 활성화 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효과 활성화가 되었을 때, 자신에게 호감을 지닌 여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부사장은 평소와 같았다. 설마 아티팩트도 이면세계를 거치면서 그 효능이 약화된 것일까 관리자는 생각했다.




"아뇨, 전혀 안 괜찮습니다. 특히 사장님에 대한 제 신뢰가 점점 더 안괜찮아집니다"




"…"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생긴다면 바로 사장님 명의의 카드부터 정지시켜드리죠"
























이수연은 관리자가 회사 사장실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사장실에 쳐들어갔다. 


분기 정산 바쁜 시기에 이번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훌쩍 떠나간 그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맘만 같아서는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구속하고 물리적 처벌을 가하고 싶었지만 당장 결제가 필요한 밀린 서류들을 돌아온 그에게 집어던져 놓기 위해 성큼성큼 다가가 사장실의 문을 부시듯 열어 제겼다.




먼저 이수연의 눈이 들어온 것은 포장된 케이스에서 어떤 물건을 떨어트려 당황하고 있는 관리자의 모습이었다.


이수연은 금새 관리자가 저 아티팩트를 가져오기 위해, 회사를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었다. 평상시에도 그는 구관리국 시절의 유물을 수거하고 다녔으니까. 하지만 최근 회사가 안정되고 나서는 그러한 일은 회사원


들을 시키거나, 좀 더 기밀스러운 것들도 구 메이즈 전대 인원들에게 부탁하곤 했다. 근데 왜 저 아티팩트는 이 바쁜 시기에 관리자 자신이 직접 수거해올려고 했던것인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회사일을 뒤로 한채 싸돌아당긴 그 뻔뻔한 얼굴을 본 순간 이수연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닳았다.


오늘 따라 관리자의 얼굴은아름답게 새겨진 조각상 같았고, 듬직한 체격은 외로운 자신을 전부 따뜻하게 감싸줄 것만 같았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숨이 조금씩 가빠지고, 흥분에 차올랐다. 




솔직히 토로하자면 이수연은 관리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최초의 만남에서는 최악의 인상 이었지만 가장 가까운 곁에서 그의 일을 지켜보며 그가 얼마나 진심을 다해 이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알게되었다.


또 단순히 외형을 보아도 든든한 체격과 남자다운 호감상의 얼굴은 그를 처음보는 여성도 금세 무장해제를 시키는 매력이 있었다. 




관리 실패 이후, 코핀 컴퍼니를 세워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 한지 어연 20여년


도중에 스승님이 돌아와서 회사일을 도와주긴 했지만  결국 그 동안 이수연은 쭉 혼자였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관리자란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꼬아버린 참으로 얄미운 애증의 존재였지만 이수연의 외로움을 채울 수 있는 존재이기도 했다.


관리자와 종신 계약을 할 때 말했을 때처럼 결국 이수연와 관리자는 서로 믿고 가는 관계였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흥분할 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별개로 몸은 달랐다. 


이수연은 어느새 자신의 팬티가 조금씩 축축하게 젖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 


갑자기 일어난 이 감정과 흥분을 감추기 위해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도 모른채 들고 있던 모든 서류들을 거칠게 관리자에게 떠넘기고 사장실을 나왔다




그리고 상기된 얼굴을 식히기 위해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 찬물을 끼얹었다. 


화장실에 확인한 이수연의 비처는 이미 눅진눅진 젖어들고 있었다. 너무 나도 이상했다.


이수연도 사람이었기에 성욕이 불꽃처럼 솟구치는 때가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 때 인듯 싶었다.


최후의 이성이 이곳은 회사라는 사실이 호도해 이 타오르는 성욕을 풀기 위한 다음 행동을 멈추게 했다.


집 이었다면 분명 자위했겠지, 이건. 이수연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수연은 일딴 남은 서류는 거의 대부분을 돌아온 관리자에게 맞겼으니, 내 할 일만 하고 빨리 끝내 퇴근하고 어떻게든 해보자 라고 생각했다.




"아, 내가 할 것까지 다 줘버렸다"




사장실에서 빨리 나오기 위해, 급히 서류들을 관리자에게 넘긴게 실수였다.


이수연 자신이 처리해야될 서류들까지 모두 관리자에게 가버리고 만 것이다. 


물론 관리자는 코핀 컴퍼니의 사장, 최고 선임자이자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그 서류들을 모두 그가 처리해도 상관은 없는 일이었지만 


이수연은 왜 그런지 모르게 다시 사장실로 돌아가 관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꺼져갔던 성욕의 불씨가 이 사소한 이유라는 마른 장작을 만나 다시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부사장이 떠넘기고 간 서류의 양은 상당했다. 관리자가 생각해보니 지금은 회사의 분기 결산 기간, 그녀가 화를 낼만도 했다.


아무리 그녀에 대부분의 일을 떠넘겼다고 해도, 회사 구조상 사장의 최종 결제가 필요한 일은 당연히 있는 법. 그가 회사에 없는 시간 만큼 쌓인 이 서류들이 그 증거였다.




"뭐, 오늘은 성실하게 일을 해야겠군"




물론 그 전에 관리자는 이 하반신의 욱신거림부터 어떻게 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티팩트가 활성화되면서 정력증진 효과가 바로 활성화 됬기 때문에 관리자의 물건은 아까전부터 완벽하게 단단히 발기된 상태였다.


아티팩트의 힘으로 평상시보다 더 크고 단단한 경직도를 가지게 된 물건은  양복바지를 찢어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그래, 일딴 한 발 빼고 보자. 관리자는 참으로 오랫만에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어차피 사장실은 평소에 다른 사원들이 잘 찾지 않는 거의 개인실에 가까운 위치였고 다른 사원들은 모두 퇴근한 시간이었다. 유일하게 회사에 남아있던 부사장도 나에게 서류를 던지고 갔으니 퇴근했으리라 생각했다.


물론 아티팩트로 불지펴진 성욕이 약간의 이성을 마비시킨 결과이기도 했다. 정력이 증진된다는 건 결국 성욕도 왕성하게 된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게 관리자가 사장실에 손으로 물건을 자극하고 있을 때,




부사장이 다시 사장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부사장 시선엔 완벽하게 발기된 관리자에 물건을 향해 고정되었다.




관리자는 그 때, 이수연의 눈빛을 보았다. 참으로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눈빛이었다.




아티팩트의 효과를 받은 여성들의 눈은 저렇게 정욕에 불타는 눈빛을 하고 있었지, 관리자는 생각했다. 




그리고 관리자는 아티팩트의 효과는 자신이 만들었던 그 때와 같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코핀 컴퍼니가 관리자도 의도치 않게 관리자의 개인하렘으로 변모해가는 시작의 순간이었다.


정욕에 불타는 이수연의 눈에 분기탱천한 관리자의 자지가 꼿혔다.

평시라면, 못볼 꼴을 본 듯한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관리자를 매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오히려 이수연은 발기한 자지를 진시황이 평생을 찾아해멨던 불로초를 보는 듯한 시선을 보이며 성큼성큼 관리자를 향해 다가왔다.


"어머나, 저는 사장님께 서류 작업을 부탁했지, 이렇게 사장실에 자위행위를 하라고 한 적 없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자…잠깐 이건 그러니까, 그…!"


"뭐, 자지를 이렇게나 발기시키고 있으면 확실히 업무를 보는데도 지장은 이겠군요. 좋습니다, 제가 도와드리죠"


이수연은 지금 자기가 지껄이는 말에 스스로도 경약했다. 자신이 이렇게 밝히는 성격이었던가.

하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었다. 저 커다란 자지를 가지고 싶었다.



관리자는 자신의 판단미스를 통탄했다.

아티팩트의 효능은 사리진 것이 아니였다. 부사장의 눈빛, 행동, 발언 모두 정상이 아니였다.

아티팩트의 향기에 취해버린 암컷 그 자체 였다.


"부…부사장, 우리 잠깐 이성을 되찾는 시간을…크읏!"


관리자의 소심한 저항은 흥분이 최대치로 다다른 이수연의 손에 자지가 잡힘으로써 금새 진압되었다.

이수연의 한 손에 자지를 잡혀 사장실 의자에 털썩 주저앉은 관리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번 세계에선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감촉에 관리자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뱉었다.


"사장님은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었군요? 귀여우셔라"


이수연의 손가락이 관리자의 귀두 부분을 투둑 건드릴 때, 관리자의 자지도 껄떡였다.

이정도의 자극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모습처럼 보였다. 그 모습에 이수연은 자지를 살짝 쥐며, 위 아래 살짝살짝 흔들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는 관리자 스스로 하고 있던 행위를 이제는 이수연이 직접 관리자를 위해 하고 있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대딸이었다.


즈벅즈벅


어느 새 관리자의 자지에서 나온 쿠퍼액이 윤활유가 되어, 자지를 이수연의 손을 적셨다.

이수연은 금새 대딸이라는 행위에 익숙해져, 완급조절도 능숙하게 해냈다. 관리자의 표정을 살펴보며 약점인 곳을 아슬아슬하게 훑어내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오물대면서 계속해서 같은 자극이 이루어지지 않게 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속도감의 피스톤 운동은 관리자를 미치게 만들었다.


"크읏, 부사장 계속 그러면…"


"어머, 벌써 싸실 것 같나요? 그건 안됩니다?"


그 말과 함께 이수연의 손이 멈쳤다. 관리자는 자극이 멈췄다는 사실에 그저 안도하며 한숨을 쉬었다.

예상컨데 성경험도 별로 없어 보이는 부사장의 손에 얼마가지 않아, 그대로 가버린다니.

비록 지금 상황이 비정상적인 여러 사고가 겹쳐 일어난 일 이지만 남자로써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관리자는 곧바로 느껴지는 새로운 자극의 기습에 다시 외마디 신음을 뱉을 수 밖에 없었다.

이수연은 관리자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관리자는 자지가 따뜻하고 눅진한 감각에 푹 뒤덮히는 것을 느끼며 다시 의자에서 온몸의 힘을 뺄 수 밖에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이수연은 얉은 입 속에서 혀를 천천히 굴려가며 자지를 완전히 입 속에 머금었다.


츄브 츄릅 츄르릅


자지의 점막, 입 속의 점막 그리고 침과 쿠퍼액이 서로 만나 내는 상스러운 소리가 조용한 사장실에 울려퍼졌다.

이수연은 완전히 뻗은 관리자의 무릎을 누르면서 고개를 허벅지 안으로 깊숙히 파뭍었다. 더욱 자지와 밀착하게 된 입술의 점막은 침과 함께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크게 삼켜졌다.


입술의 압착을 유지하면서 빨려나가는 느낌과 동시에 속에서 굴려지는 혀의 감촉은 관리자를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무아지경으로 만들었다.

또 이 자극에 익숙해져 간다 싶으면 도중에 이수연의 혀는 다시 부드럽게 자지의 끝부분을 톡톡 건드리면서 햝아내며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분명 아까 손으로 흔들때도 이 곳 약점이었지 라고 생각한 이수연은 규칙적인 피스톤 운동 도중에 계속해서 그 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자극했다.


관리자는 정말 미칠 것 같았다.

그 이수연이 지금 내 허벅지 사이를 파고 들어 상스럽게 자지를 물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당장 그녀의 입에 정액을 내뿜을 것 같은데

자지를 통해 느껴지는 것은 최근엔 찾아볼 수 없는 최상의 쾌락이었다. 아니 이 세계가 마지막인 것을 다짐한 이후로는 여성과 멀리했기 때문에

관리자의 자지는 지금 쾌락에 대해 거의 동정 학생의 그것과 같았다.


"크읏, 부사장!!"


관리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자지가 점점 부풀어 올랐다. 자지를 물고 있던 이수연도 본능적으로 곧 파정의 때가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수연은 더욱 자지를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피스톤의 속도를 높혔다.

마치 관리자의 정액을 모두 빨아들이겠다는 듯한 움직임. 그리고 파정.


자지를 물고 있는 이수연의 입 속에서 하얀빛의 액체가 슬며서 새어나왔다. 아티팩트로 강화된 정력답게 사정량이 대단했다.

하지만 이수연은 그러한 관리자의 사정을 담담히 입 속에 담아내었다. 마치 성수를 마시는 수도사의 모습 같았다.


"푸하, 이게 사장님의 정액이군요. 별로 맛있지는 않군요. 제가 본 소설이나 영상에선 다들 맛있게 먹던데…"



"부사장…"


펠라치오로 흐트러진 복장과 입가에 살짝 묻어있는 정액 그리고 살짝 젖어있는 눈가와 달뜬 호흡소리.

관리자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


아티팩트는 정력을 증진시킨다. 이는 즉 남성의 성욕도 같이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그 성욕에 휩쓸리지만 않은 것도 관리자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참아왔는지 스스로 대견히 여겼다.


하지만 성욕이란 장작엔 이미 불이 지펴졌다. 이제 그 불을 지핀 인물이 책임을 져야할 시간이 돌아왔다.




"부사장!"



"엣…? 사장님?!"



관리자는 순식간에 이수연을 바닥에 눕히면서 겉옷과 속옷을 벗겨내었다.

만약 여성의류 벗기기 대회가 이 세상에 존재했다면

그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고 어떻게 여성의 옷을 잘 벗길 수 있는가에 대해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듯한 솜씨였다.



"흠뻑 젖었군, 부사장"


"네?!"


저항할 틈새도 없이 순식간에 옷이 벗겨진 이수연은 놀라며 되물었다.

관리자의 말대로 자신의 보지는 어느새 완전히 눅진눅진해진 상태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혼자서 자위할 때도 이렇게 빨리 젖어들진 않았는데 라는 감상에 잠깐 빠진 순간

어느새 자신의 바지를 벗겨재낀 관리자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젖었다면 상관 없겠군"



"잠…잠깐만요?!"


물론 이수연 자신이 먼저 관리자의 자지에 손을 대고 입에 물고 빨고 다 했지만, 이렇게 공격당할 차례가 되자

이수연은 심히 당황하며, 몸을 뺄려했다. 수십년을 지켜왔던 자신의 처녀를 잃는다는 사실이 약간은 두려웠다.

하지만 관리자를 본 순간, 자신를 정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그의 눈빛이, 그 정욕이 온 몸을 휘감으면서 이수연을 흥분케 했다.

만약 나를 지금 만화로 표현했다면 분명 두 눈동자에 하트 모양이 그려졌을 것이다 라고 이수연은 생각했다.


"흐읏!"


"흐아아아앙!"


관리자는 넣는다는 말도 하지 않은 채, 이수연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이미 눅진눅진하게 녹아든 이수연의 보지 거친 저항없이 자지의 공격을 부드럽게 받아내었다.

관리자도 이수연도 동시에 외마디 신음성을 내뱉었다.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조그마한 핏줄기. 이걸 본 이수연은 드디어 나도 처녀딱지를 때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감상에 젖었다.

하지만 그런 감상을 느끼는 것도 잠시, 바로 시작된 관리자의 자지공격에 교성을 내뱉었다.


관리자는 처음부터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티팩트의 향기는 또 처녀여성과 관계 시 통증을 줄이면서 쾌락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또 이미 수많은 여성을 정복했던 경험이 있는 관리자는 아직 성의 경험이 일천한 처녀를 처음부터 대만족시키 일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


관리자는 규칙적인 속도로 어쩔 때는 깊게 어쩔 때는 얕게 자지를 박으면서, 이수연의 약점을 찾아내고, 약점을 찾아내면 그 곳을 철저하게 공략했다.

이러한 맹공세의 이수연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관리자의 자지가 자신의 약점을 파고들때마다 가볍게 절정을 느끼면서

그저 관리자의 품 안에서 짐승같은 교성만 울부짖을 뿐이었다.


그녀가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보지에 처음 들어온 이 자지를 절대 놓치지 않게 물어놓는 것 뿐이었다.

카운터의 우월한 신체능력은 본능적으로 그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이수연의 교성이 계속해서 울려퍼졌고, 관리자의 규칙적인 숨소리도 동시에 사장실 가득 메웠다.

보지의 점막과 자지의 점막, 쿠퍼액과 애액이 만나 내는 추찹한 소리는 이 둘의 흥분을 더욱 돋구었다.



"부사장, 이제 싼다!"


"네에헷, 사즈ㅏ아자앙니임, 수연이 보지 안에 자안뜩 퓻퓻 싸주셰여어~ "


어느새 파정이 가까워진 관리자는 허리의 피스톤 운동을 더욱 빠르게 움직였고

이수연은 이젠 완전히 쾌락에 취해 혀 꼬인 목소리로 일차원적인 대답 밖에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평상시 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음란하고 추잡한 표현이 절로 나왔다.



곧 관리자의 뜨거운 정액이 이수연의 자궁구를 열어제끼고, 자궁 속을 가득 매웠다.

아티팩트로 강화된 정력으로 같이 강화된 관리자 사정력에 뱃 속을 퉁퉁 차는 듯한 느낌을 받은 이수연은

사정당함과 동시에 완전히 가버렸고, 지쳐 쓰러졌다.


관리자가 이수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그녀의 보지 틈새로 하얗고 질척거리는 정액과 처녀막이 찟어져 나온 핏물이 몽글몽글 새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자궁이 위치해 있는 하반신 위에 자그마한 표식이 살짝 생겨났다.

그 표식을 본 관리자는 아아, 나는 대체 젊었던 시절에 무엇을 만들어냈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며 닥쳐오는 현자타임을 온몸으로 느꼈다.


아티팩트의 마지막 효과,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자그마한 표식을 새긴다. 다만 표식이 마치 소설처럼 대단한 효과를 가지진 않았다.

그저 이미지 효과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는 예전 관리자 자신의 정복욕을 만족시키는 수단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차피 이 아티팩트의 효과를 지닌 채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성은 금새 쾌락의 노예가 되버려, 따지고 보면 쾌락 노예 각인이라도 볼 수 있겠지 라고 과거의 자신의 생각을 떠올렸다.









지쳐 잠시 쓰러졌던 이수연은 금세 회복해 정신을 차렸다. 우월한 카운터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번 절정에 이른 탓인지, 흐릿했던 이성이 돌아오고,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체 왜 나는 그때 관리자의 자지를 잡았지? 대체 왜 나는 그때 관리자의 자지를 물었단 말인가?

그리고 대체 왜 나는 관리자와 관계를 그렇게나 쉽게 허락했지?


곧 관리자가 커피를 타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해 자초지종 설명했다.

그리고 관리자의 모든 설명을 들은 이수연은 관리자의 조인트를 일반인 버틸 수 있는 정도에서 최대한 쌔게 가격했다.


"크악!"


"여성의 처녀를 이렇게 가져간 것 치고는 매우 싼 대가입니다"



이수연은 생각했다.

이 모든게 결국 아티팩트로 인해 일어난 사태일지라도 만약 자신이 관리자에게 호감이 없었다면,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좋게 생각하자, 어차피 혼기는 워커홀릭의 삶을 살며 지날대로 지난 몸. 관리자 같은 남성과 지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일 것이다.


그리고 관리자에게 자신의 몸에 생긴 표식을 보여주며 말했다.


"지난 종신계약 때 제가 우리의 관계를 거래가 아닌 약속이라 말했던가요? 그럼 이건 앞으로의 육체적인 약속의 종신계약서겠군요, 후훗"


"아 그리고 앞으로 관리자님이 저와 단둘이 있을 때는 수연이라고 불러주겠어요?"


이수연은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된채 말을 끌맞쳤다. 그녀 나름대로의 각오였다.

비록 사고로 생긴 새로운 관계갱신이었지만 그 끝맺음은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부사장… 아니 수연아"



"왜그러신지요? 관리자님?"



"미안하다. 못참겠군"




"네?잠깐만요?! 관리자님?!"



그리고 곧 사장실에서 이수연의 교성이 흘러나왔다.

아직 이수연과 관리자의 밤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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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지금 보니까 너무 못썼다 

난 글쓰기의 재가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