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주인공이 쓰레기인 소설(스포 포함) - 장르소설 채널 (arca.live) 


내용만 대충 설명해보자면 시골마을에서 고아인 주인공과 소꿉친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꿉친구가 용사로 지정되면서 기사들이 데려간다고 함.


주인공이 돌아왔을 때에는 마을이 불타고 있었음.

용사가 마족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기사들이 마을을 멸망시켰던 것임.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서 소환된 마족에게 제자로 받아달라 해서 마계로 가서 3년간 수련을 받고, 용사가 인정받으려면 수석으로 졸업해야 하는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됨,


둘 다 모두 누군가에게(용사는 기사들에게 속아서 마족을 향해서, 주인공은 마족과 함께 자라왔기에 그들이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그 쓰레기 기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렇게 매일매일 쉬지 않고 와신상담의 자세로 연마함.


그 뒤, 주인공은 자신이 마족에게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서 자신보다 월등히 강한 기사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기 시작하고, 마지막 기사를 격파하기 전 주인공의 소꿉친구를 만남.


하지만 소꿉친구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이미 마지막 기사에게 세뇌를 당한 상태였기에 아예 설득 자체를 시도하지 못했고, 주인공은 소꿉친구에게 쳐 발려서 죽기 직전까지 몰림.


하지만 주인공의 마지막 절규를 통해 소꿉친구에게 걸린 세뇌가 조금 풀리기 시작함. 주인공은 이때다 싶어서 그녀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그녀는 기사의 세뇌를 통한 명령과 자신의 친구의 절규 사이에 방황하다가 기사의 "마족은 너의 적이다! 저 녀석은 네 마을을 불태운 놈들과 함께 자란 존재다! 옛날부터 너를 배신한 새끼란 말이다아아아아아!"라는 말에 결국 마족을 향한 분노에 삼켜져 주인공을 반으로 갈라 죽여버림.


하지만 이 때 주인공이 죽어가면서 그녀에게, 복수에 불타던 그 눈동자가 아니라 순수한 어린이였던 그 때의 맑은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상반신만 남은 채 집념으로 다가가 키스하고, 그 뒤 결국 과다출혈과 잘리면 안 되는 혈관들이 잘려서 결국 주인공은 죽음.


주인공 소꿉친구는 자기 친구의 그 마지막 유언에 진정한 '용사'로 각성하게 되고, 결국 그녀는 기사의 세뇌에서 벗어나 마지막 기사를 죽이는 데 성공함. 그 뒤, 그녀는 인간과 마족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진정한 용사'로써 활동하고, 그러던 중 주인공을 거두어 주었던 그 마족과 만남.


그녀는 주인공을 걱정하는 그 마족에게 자신이 주인공을 죽였다고 말하고, 마족은 분노했지만 마족과 인간이 서로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주인공의 의지를 물려받은 그녀를 보며 주인공을 생각하고 결국 그녀를 용서해 줌.


그 뒤, 그녀가 죽기 전 마족과 인간은 서로 평화롭게, 그리고 조화롭게 살아갈 것을 약속하며 서로 화해를 함.



내용이 이따위로 변한 건 내가 복수물이랑 잔혹물밖에 못 쓰는 사람이라서 그렇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