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성녀 임신 타락 작전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교리가 있음에도


여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도 강해진 나머지

이단이라 밝혀지면 처형하는 성녀를 임신으로 봉인하고


아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사랑을 아는 여인으로 뒤바꾸고자 하는 교단의 작전


과거 성녀가 말했던 이상형에 어느 정도 부합했던 나는

강제로 그 작전에 참가하게 되어 성녀님과 여행 중이다


"이단이여. 저는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가, 감사합니다, 성녀님..."

"하지만 이분이 당신을 용서할까요!"


콰직

오늘도 성녀님은 [여신님]이라고 이름 붙인 메이스로

무자비하게 이도교의 머리통을 작살냈다


이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