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아키텐의 위대한 기사, 김장붕을 찬양할지어다!"

"잠깐!"


"뭐, 뭐요?"

"이건 옳지 않습니다! 새로운 용사는 마땅히 소수자들에게서 선출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터져나온 갈등은 육 개월간의 기나긴 회의로 이어졌고, 결국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대륙의 용사를 선출했으니


그 이름은 아이신기오로 폰 빅토르 찌아찌아(27세, 젠더 플루이드 락토 오보 호모섹슈얼 안드로진 트렌스젠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