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108378


그래서 마왕이 둘인 마왕물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노벨피아에서 연재하고 있는 글돼지라고 합니다.


짬처리 마왕님! 마왕님을 도와주세요!는 장챈에서 이전에 홍보했던 첫 번째 작품을 80회차로 완결하고 두 번째로 쓰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마왕이 둘이기만 하면 이 작품의 재미가 부족하겠죠! 작품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겠습니다.


1. 스토리

인간의 배신으로 선대 마왕이 살해당하고, 그 복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잘나가던 여마왕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여용사에 의해 패가망신하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마왕은 이전의 인간들이 써먹었던 마지막 수를 꺼내들기에 이릅니다.


다른 세계에서 자신을 도와줄 용사를 데려오는 방법을 말입니다. 마왕과 부하들은 끽해야 마족 버전 용사를 기대했지만 의식 과정에서 사용한 마왕의 뿔로 인해 가챠가 대성공을 해서 다른 세계에서 한창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기 직전이었던 남마왕을 소환하고 말았습니다.


남마왕은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녀의 다른 뿔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마왕이 자신의 뿔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남마왕은 이제 여마왕을 토벌하려는 용사들을 상대로 멱살 잡고 캐리 해야 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2. 특징

여마왕의 비중도 상당하지만 작품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남마왕입니다. 전개를 위해 가끔 다른 인물들 위주로 전개되기는 하지만 군상극이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이세계의 마왕이 살기 위해서 다른 이세계의 마왕을 소환했고, 서로 다른 세계의 마왕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현재 최신화 기준으로는 인간 용사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어서 당장은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마왕은 속했던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알고 있는 개념에 크고 작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령 보통은 자신이 내는 수수께끼를 맞히면 살려주는 스핑크스가 여마왕의 세계에서는 자신이 수수께끼를 맞히는 식으로 등장한다거나, 남마왕의 세계에서는 마왕도 한 명, 용사도 한 명이었다면 여마왕의 세계에서는 마왕도 여러 명, 용사도 여러 명인 식으로 말입니다. 차차 두 세계의 이러한 간극을 조명하고 독특하게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3. 태그

작품의 태그는 판타지 / 순애 / 구원 / 피폐 / 집착 / 이세계 / 먼치킨입니다.


가장 먼저 먼치킨에 대해서는 주인공의 강함이 마왕이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기 직전까지 갔던 인물이기에 상당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마왕의 세계의 강자들과 1대1로 붙으면 당할 재간이 없지만 초월적인 강자들 전부를 당해낼 수는 없는 수준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피폐와 집착에 대해서는 우선 작품의 시작부터 여마왕이 여러모로 피폐한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또가 터져서 강력한 남마왕을 소환했으니 자신을 도와주면 그를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하기는 했지만 속마음은 남마왕을 계속 자신의 세계에 붙잡고 싶어합니다. 아마도 집착의 수준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피폐는 남마왕의 활약으로 상황이 호전되어감에 따라 약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문제가 끼어들 여지는 있지만 엄청 강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순애와 구원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이 작품의 히로인은 여마왕입니다. 남마왕의 경우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끌려오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꿍꿍이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남마왕과 여마왕의 순애가 이루어지고,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판타지와 이세계에 대해서는 이 작품의 근간을 차지하는 요소입니다. 마법이 존재하고, 마족과 인간이 존재합니다. 다만 작중에 등장하는 이세계가 두 개나 됩니다만 작중의 배경은 어디까지나 여마왕의 세계고, 남마왕의 세계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마왕의 세계와 여마왕의 세계의 차이에서 오는 그 간극 수준으로 언급되는 수준에 그칠 것 같습니다.


4. 연재 관련

우선 평일 연재라고 적어놓기는 했지만 주말에도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


첫 번째 작품을 단기간에 80회차로 마무리하고 이번 작품도 하루에 3연참 혹은 4연참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2연참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중런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작품도 제가 다소 준비가 미흡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제 작품을 즐겨주신 독자님들에 대한 도리를 다해서 완결했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우선 이 작품에 대해 드릴 말씀을 다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