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R X #NTL #피폐


금태양은 용사의 절친한 부랄친구인거임. 근데 꼴에 얘도 금태양이라고 남의 것을 뺏는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


용사는 전형적인 착해빠졌지만 잘생긴 호구고, 평생 남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하는 얘야.


용사는 마법사인 소꿉친구와 성국의 성녀와 제국의 최고위 기사인 황녀를 대리고 용사파티를 꾸리는 거지.


그와중에 혼자만 가면 부랄친구는 어케하냐면서 그에게도 용사파티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는 거야.


금태양은 뺏는걸 즐겨하는 취미가 있지만, 역으로 매우 스윗한 남자여서 요리는 물론이고 파티원들의 편의를 봐줄줄 아는 남자였어


가사는 물론이고, 평소에 다부진 몸을 위해 노력하는 지라 짐꾼은 그에게 걸맞는 포지션이였지


하지만 금태양에겐 신조가 있었어.



바로 여자는, 우정을 대신할수 없다는 것이지



용사의 질긴 설득 끝에 금태양은 파티를 따라가지만, 그는 용사파티의 여자를 용사로부터 뺏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어.


그도 그럴게 용사는 그의 하나뿐인 '친구'였거든. 그동안 금태양의 인생은 거짓된, 뺏은 인연으로 가득 차있었기에 용사는 그 무엇보다 소중했어.


하지만 용사파티와 함께하면서 그는 자신의 욕구를 다른 쪽으로 분출할 수 있었지. 바로 마왕군이야.


마왕군의 간부를 하나씩 쓰러뜨리면서 용사파티는 점점 커져만 갔어. 왜냐하면 금태양의 극태쥬지 앞에(참고로 용사도 극태쥬지임) 암컷 마족들은 하나씩 함락하면서 진군했거든.


그렇게 써큐버스 마녀, 라미아 전사장, 슬라임 여제 등 몬무스들을 조교하면서 마왕성까지 도달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 암컷들밖에 없었던 마왕군 간부들과는 다르게 마왕성의 입구를 지키는 마왕의 오른팔은 남자였어. 그것도 순애의 군단장이라는 이명을 가진 데스나이트였어.


용사파티와 금태양의 조교순애하렘은 고군분투했지만, NTR을 극혐하는 군단장의 발악 때문에 위기에 처하고 말아.


마왕의 오른팔답게 그가 축척해둔 힘은 어마어마했고, 스스로의 영혼을 불살라 파워업을 해버린거지.


용사와 용사파티는 압도적인 사기 앞에 더이상 버틸 수 없었고, 사악한 기운에 익숙한 금태양의 NTR 하렘과 마족들과 쉴새없이 교미를 한 금태양은 조금 더 버틸 수 있었어.


비록 용사를 끝장낼수 있었지만, 어째선지 데스나이트는 NTR충의 뚝배기를 깨버릴거다 뭐다 중얼거리면서 금태양과 마족들을 박살내는데 집중해.


기껏해야 항복이나 NTR 조교에 익숙해진 용사파티에게, 마왕군 최고 간부의 동귀어진은 너무 큰 시련이였어. 결국, 마족들을 모두 격파하고, 서있는건 금태양밖에 없었어.


하지만 금태양은 이때 품에서 텔레포트 스크롤을 꺼내. 문제는 이 마도구가 전송시킬수 있는건 한명뿐이였어. 이대로는 용사파티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느냐, 자신과 자신의 여자들을 보내느냐의 기로에 선 금태양은 마음을 먹었어.


"야 용사새끼야. 멋지게 죽을 기회는 내가 뺏어버리겠다구www."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용사가 마지막에 본 것은 금태양이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어 자신을 성국으로 보내는 거였어.


전송되기 직전, 그는 소중한 소꿉친구였던 금태양이 참수되는 것을 보고 말았어.










용사파티는 

그날, 용사는 죽었어. 용사가 죽은 자리엔, 더이상 순둥이가 있지 않고, NTR의 의지를 이어받은 흑발 양아치가 있을 뿐이였어.




2부

흑화한 용사가 감금타락세뇌최면조교되는 용사파티를 구하고, 소꿉친구의 원수에게 복수하러 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