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의 발동 조건을 '예상치 못한 것과의 충돌'이라고 가정하면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치여도

"헉 시발" 하면서 다시 일어나면 되고


마구 질주하는 인도 위 자전거에 치여도

아직 실드 남았으면 걍 가던 길 가면 되고


갑자기 오는 비는 걍 실드 응디 뒤에서 비 피하면 되고


성급하게 돌아댕기는 꼬맹이가 내 옷에 아이스크림 흘렸어도

실드에 묻을테니까 제자리에서 점프 한번 하면 다 털어지고


특히 모기새끼.

이새끼 공격으론 실드 못뚫으니 어떤 조건에도 평안한 수면 가능함


차에 치인게 아니라 '치일 뻔' 한거말곤 오늘 6시간 동안 다 겪은 일임


++조건을 잠깐 생각해봤는데 치일 거 알고 들이대는 새끼들은 발동 안되서 죽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