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중, 적 진영(상대 감독)이 선수들을 소모품으로  써먹고 일이 안풀리니 책임을 떠 넘기려고 하는 상황)



" 나이는 먹을 만큼 먹고서, 책임지는 방법도 모르는 건가. 그럼...가르쳐주지. 책임을 진다는건 말야, 아픈 맛을 본다는 거야. 자신이 폐를 끼친 사람이 겪은 고통을 자신도 겪는 거지. 은 식기를 부순 사람은 금 식기를 사서 돌려줘야 해. 악취를 뿜어댄 공장의 사장은 그 공장의 굴뚝 바로 옆에 집을 지어 사는거야. 그게 책임을 진다는 거지. 런데 말야. 이 세상에선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일수록 아픈 꼴을 겪으려 하지 않아. 조금 저자세로 나서서 가볍게 머리를 숙여 사과하면 그걸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


" 당신도 그 중 한 명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