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만에서는 날씨가 매우 거칠어지고 끝날 기미가 없으면,

 

돼지와 소를 죽여 나온 고기를 밀가루로 빚은 "만두"라는 음식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이를 들은 제갈량이 깜짝 놀라며

 

"아니 지천에 시체와 시체가 될 자가 널려있는데 어찌 아깝게 소돼지를 잡는단 말이오?"

 

그렇게 말하며 죽은 남만 병사와 그들의 살아남은 가족을 제물로 바치니,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갰다고 한다.

 

이후로도 남만 지역은 날씨가 안 좋으면 사람을 산 채로 바쳤는데,

 

이게 후일 등장 한 날씨의 아이의 유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