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주딱의 흠결이랑 별개로, 여기서 활동하는 사람들 모두 민주적 참여를 잘 해냈다고 생각해. 갑자기 완장이라고 너무 부담갖지 말고, 다른 챈럼들도 좀 믿고 마음 편안하게 가졌으면 좋겠다. 수고가 많았고, 전주딱도 아마 지금 죽을만큼 괴로울거임. 걔가 이 채널 완전 업어키웠는데.
병신 하나 포용해주는거 세미나 채널에선 별일도 아니잖냐. 다 지나갈거다. 난 그리 큰일도 아니었다고 봄. 분탕들이 껀수 잡은거지. 아까보니까 막고라챈에서 유독 달려들던 애들만 채널 물고 늘어지더라. 사과순례는 전주딱이 알아서 하라 그러고 우리는 우리대로 좋은 글을 나누면서 지내자고.
솔직히 남챈시절 일은 잘 모릅니다. 제가 챈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자의든 타의든간에 두번이나 정독했지만 그 중간에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알 방도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세챈으로 바뀐지 얼마 안됐을 때 웃자고 세챈 기행문이라는 글을 적었다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쓰지말라는 소리만 듣고 자삭했던적은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