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도망쳐어어ㅡㅡ!!!

침식체, 침식체가 공장에서ㅡㅡ!!!!!

수녀

울지마! 소란피우지마!

이미 탈출용 엘레베이터에 타고 있잖아!!

남자아이A

그래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수녀

딴 사람 신경 쓸 시간 없어! 자기 몸 살아난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해!

남자아이

무, 무슨 소리지?

민중

치, 침식체다! 견인장치를 멈췄어!?

아이들

우왓!?

사람들

이러다간 전부 곤두박질 친다!!!!

남자아이B

여동생이! 여동생이 잡혔어!!

수녀 누나! 여동생을 구해줘!!

수녀

......

남자아이B

부탁이야....

수녀는 남자아이를 뿌리쳤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앞으로 나서 힘차게 발을 차올리며 침식체를 엘레베이터로부터 떨어뜨렸다.

여자아이

오빠ㅡㅡ

남자아이B

괜찮아... 망할 할멈이 지켜줄테니까...

수녀

응석부리지마. 이 다음부터 여동생을 지킬 수 있는건 너뿐이니까.

남자아이B

어?

수녀는 머리에 쓰고 있던 윔플과 입고 있던 치마를 찢었다. 기계로 이루어진 피부가 드러났다.

그리고 그 등으로부터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날개가 나타나며 크게 펼쳐지더니, 수녀는 침식체로 가득찬 심연으로 날아갔다.

(전투 돌입)

리브

수녀에 대한 퍼니싱의 영향이, 임계점까지 아슬아슬했던 모양이군요.

(목표 지점 이동)

리브

저건... 전에 조우한 대형 소방 로봇....

리

퍼니싱의 전쟁공장으로 인해 방화용침식체로 개조된 것은 얄궂은 일이군요.

(적 처치 후)

리브

구현화한 퍼니싱의 간섭지점에 맞닥뜨렸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긴급모드를 기동하겠습니다.

(잠시 후)

리브

완료됐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슬슬 익숙해졌네요.

퍼니싱의 간섭을 배제한 후 동기화를 재개합니다.

(목표 지점 이동 후 적 처치)

리브

퍼니싱의 침식이 조금 뿌리 깊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배제를 부탁드립니다.

(목표 지점 이동 후 적 처치)

그녀는... 여기서 이렇게나 많은 침식체들을 막고 있었던 거군요...

마치 무한정의 에너지를 보는 듯한.... 퍼니싱의 영향일까요? 아니면 인내력이 강했던 걸까요?

(전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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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있음, 오역 지적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