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ㅋㅋㅋ독상은 못참겠다 씹



'스타 스트림'의 끝, 그토록 바랬던 세상이었고, 그토록 지루히 여겼던 세상이었다.


모든 시나리오가 끝이 난 이 세계에서, 김독자 컴퍼니의 대표 김독자는, 멸망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유상아와의 공식적인 열애를 하게되었다.


뭐 정확히는


"독자씨."


"네? 무슨일이세요?"


"음....사적인 일이긴 한데....제가 요즘 짝사랑하고있는 상대가 있거든요?"


근데, 그남자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을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그에 김독자는, 유상아의 짝사랑을 받는 남자를 대단하다 생각하며 고민없이 그낭 고백하면 안넘어올 남자가 없다고 전했고


그렇게 유상아에게 고백받아 약 3개월간에 열애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다시 현재, 평화로운 김독자 컴퍼니의 오후 김독자는 방에서 나른하게 웹소설을 읽으며 있다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제 연인의 목소리에 폰을 내려놓았다.


"독자씨!"


"네? 무슨일 있습니까?"


"저....그게....."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랑스러운 얼굴을 붉히며 말을 길게 늘어놓는 유상아의 모습에, 김독자는 왠지 모르게 자신의 얼굴도 타오르는듯이 뜨거워지는것을 느끼며. 천천히 말을 기다렸다.


"저....이제 저희 연인인데....그....반말해...주시면....안될....까요?"


".....네...?"


생각보단 별것 아니라 생각했지만, 더 생각해보니 유상아씨에게 말을 놓은채 상아야라고 부르는것은 뭔가 너무 부끄러웠고. 유상아또한 마찬가지였기에, 그들은 한참동안 바닥만을 바라보며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하며 서있었다.


"저....독자씨...."


"....예...."


"부끄러우시면....안해도 되요....방금 한 제안은 잊어주세요...."


그렇게 한참 뒤 김독자는 제 연인의 말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꼈다.


그녀가 바라는데, 어렵지도 않은 반말을 자신의 기분이 부끄럽다고 들어주지도 않고, 평소에 속도 많이 썩혔고, 그녀를 그리 잘챙기지도 않았는데.


남친의 자격도 없던 제게 먼저 다가와줬는데, 그녀의 부탁 하나 정도는 들어줘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조심히 나가고있는 유상아의 뒤를, 김독자는 잡았다.


그리고 돌아보는 그녀를 포옹했다.


"아니요. 상아씨.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반말해드릴게요."


"예? 아니 괜찮...."


"미안해 상아야.용서해줘."


"......그런 얼굴로 반말하면 반칙인데 독자야."


"....응?"


그리고 곧 김독자는 포옹한 자세 그대로 침대로 넘어뜨려지며, 유상아에게 깔렸고


"덮쳐도 되죠? 아니, 되지 독자야?"


새하얗던 얼굴이 달아오른 그녀에게 덮쳐졌다.


그 후 메챠쿠챠....야스했다.





아 필력 그지같네 진짜. 아몰랑 그냥봐. 리메이크해서 길게 가져올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