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꿈이 된 김독자는 영겁의 시간을 제 4의 벽과 함께 보내면서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유중혁을 회귀자로 만드는 것도 그 중 하나였다.
유중혁을 회귀자로 만든 이후, 그는 결심한 하나를 실현시키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을 여러 세계선으로 흩어버리는 것.
그래야 자신을 일행들이 구하러 와도 가장 오래된 꿈의 자리가 공석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바로 이렇게 결심한 것은 아닌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것이다.
단기간에 꿈 장악력을 최대로 모을 순 없었기에, 일단 최대한 모아 개연성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모았다.
가장 오래된 꿈이 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개연성에 대항하는 능력이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그는 그 일을 실행했다. 그리고 한동안 머리만 둥둥 떠다니는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왜 그랬 어 김 독자」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쩌피 난 가장 오래된 꿈이잖아?"
"한 번쯤 해보고 싶었어. 조금씩 다른 나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그가 한 것은 현재 자기가 보고 있는 것을 셀 수도 없이 많이 복제한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각자 조금씩 다른 특성의 가장 오래된 꿈, 즉 김독자를 넣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가장 오래된 꿈이면서 일행과 함께하는지 보는 것이었다.
*
셀 수 없이 긴 시간이 지난 후, 김독자는 자기가 완전히 흩어지기 전에 다시 한 번 그것을 확인했다.
단 하나.
단 하나가 남았다. 처음부터 김독자가 주의해서 본 것. 하지만 김독자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
"이런 선택을 고민해야 한 적이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 김독자가 그것을 보고 한 말이었다.
그렇다. 김독자는 비슷한 선택을 한 적이 있었다. '멸살법'의 최종본을 읽지 않은 것. 그때는 그것을 읽으면 자신의 이야기가 정해진 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복제 김독자가 선택한 것이 그런 것이었다.
직접 세계선에 개입하는 것. 하지만 개연성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소설에서는 엑스트라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 엑스트라의 역할로 개입해서 이야기를 정해진 대로 흘러가게 하는 것.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욕구에 완벽하게 맞춘 것이지만, 정해진 대로 흘러간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그 복제 김독자는 개의치 않았다. 이기적이었지만, 그는 완전히 모든 세계선을 보고 또한 꿈 장악력을 최대치까지 올리게 되었다.
김독자는 그 복제를 지우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왜냐하면 이제는 자기를 너무 많은 세계선에 흩어 놨기 때문이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독자는 완전히 모든 세계선에 흩어지게 되었다.
처음으로 글 써봤는데, 글쓰는거 어렵다..
처음으로 글 쓰는거니 너그럽게 봐주길 바라고 피드백은 뭐든지 다 받는다.
시리즈물이고 엔딩은 없음.
if~도 여러가지 만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