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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평화로운 하루였다.
길영이와 신유승은 다투고 이지혜는 과제로, 상아 씨는 정부 일을, 바쁘고 한수영은 소설을 쓰고, 이현성과 유중혁은 운동을 하느라 바쁜 그런 하루였다.
그러던 중 한 시나리오가 도착했고 그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평화가 깨짐과 동시에 모든 것이 불행해지기 시작했다.
보너스 시나리오 <트라우마 극복>
<가장 오래된 꿈>의 파편이 김독자 컴퍼니의 트라우마 극복을 원합니다.
성공시: 김독자 컴퍼니의 트라우마 극복, 성흔 '자기합리화' 획득
실패시: 김독자 컴퍼니의 트라우마 재발
난 수락을 누르기 꺼려졌지만 트라우마가 재발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결국 수락을 눌렀다.
'...자야... 너..ㄴ.. 아ㅁ..ㅜ 거..ㅅ..ㅗ'
'못 본....야'
'다..ㅅ.. 읽...ㅈ'
'제 4의 벽'도 이미 얻은 성흔 '자기합리화'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것은 지옥이었다.
환영 감옥을 나오자 모두의 안색이 창백해져 있었다.
심지어는 그 유중혁까지도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크흠 자, 모두 힘드셨을텐데 방에 들어가 쉬시죠."
"""네"""
그렇게 하루 하루 다른 시나리오들을 깨나가던 중 한 시나리오가 도착한다.
■너스 <시■■오>
<가■ ■■된 ■>의 ■편들이 이 이야기를 지루해하여 ■망을 원합니다. 멸■을 막으십시요.
성공시: 세계의 평화
실패시: 세계의 멸망
한수영이 내게 말했다.
"야 김독자 뭐 아는 거 없어? 니 파편이잖아."
"모르겠어 나도"
난 모두에게 말했다.
"자 여러분 상황을 정리해보죠."
"제 파편들이 아마도 멸망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을 우리가 막아야 되고요."
현성 씨가 질문했다.
"무엇이 저희의 세계를 멸망시킬 것 같습니까?"
"아마도 멸망 시킬 정도의 힘이면 이계의 신격일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희원 씨가 질문했다.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3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첫번째 방법은.."
희원 씨가 말했다.
"세번째 방법으로 할게요."
난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자, 가보죠 <김독자 컴퍼니>"
밖으로 나가보니 동해에서 2개의 인형이 보였다.
가까이서 보니 김남운, 이지혜였다.
"너흰 설마 1863회차인가?"
김남운이 대답했다.
"1863? 그게 뭔 소리야? 그것보다 우리 대장 어디있어?!"
한수영이 말했다.
"너네가 찾는 대장 여기있다."
"대장!" "사부!"
"보고싶었습니다."
"보고 싶었다고 대장"
"이제 우리 세계로 돌아가자"
한수영이 말했다.
"싫어 난 안 돌아가 그리고 여기가 내 세계야"
【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
난 침음했다.
그들에게 한수영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있기에
우린 전투를 시작했다.
"크윽"
우린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 방법'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 주십쇼"
이것이 마지막 구원이 될 것이다.
봉인구를 들고 나와 등을 맞대고 서있는 이지혜와 김남운을 내 배와 같이 찔렀다.
"크윽"
"""독자 씨!"""
피가 입에서 나왔지만 신경쓰지 않고 봉인구를 사용한다.
그렇게 나와 그 2명은 봉인되기 시작했다.
【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대장】
"""독자 씨!"""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지금 그런 말 할 때에요? 얼른 나와요!"
"그러고 싶은데 녀석들의 움직임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내 마지막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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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부적한 글 봐줘서 고맙다 전붕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