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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주 만에 돌아왔다.추천과 감상평 좀 써줘 눈팅만 하지 말고.
[김독자의 사용무공:천마신공(天魔神功) ,백청신공(白靑神功) {키리오스},풍도공(風道功){바람의 길}]
[사용병기: 신념검(信念劍){부러지지 않은 신념 무협풍ver. 칼날받이가 없다고 생각하삼,키리오스에게 물려 받음}]
산적들의 습격이 한번 있고난 후,김독자의 위협 때문인지 더 이상 산적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보름 후,백도 무림의 심장과도 같은 호북에 도착했다.
호위 중 하나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아...건물이 엄청 커요..."
중심부에 있는 건물은 멀리서 보아도 알 수 있을 만큼 거대했고,시장의 활력과 규모는 미노상단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제부터 저랑 아가씨만 파천문에 방문할 것입니다.나머지 분들은 짐정리하시고 적당한 객잔을 잡아주세요."
"""네!"""
각자 할일을 하러 흩어지고 유상아와 김독자는 조그만한 장원에 도착했다.
"여기가 정말 파천문이에요? 문패도 없고 조그만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여긴 파천검성의 개인 주택입니다.보통 파천문에 가면 안 계세요."
똑똑
"계십니까아~? 백청의 역설님의 소개로 온 김독자입니다~!파천검성님 계십니까?"
김독자는 관등성명을 하고 바로 전투테세를 갖추었다.
"아가씨,이제 집체만한 개가 우릴 반길겁니다.놀라지 말..."
콰앙!
"멍멍!!"
김독자의 경고가 끝나기도 전에 큰 개가 튀어나와, 김독자에게 파천의 묘리가 담긴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
"크악!"
쾅!
"독자씨?!"
김독자는 근처에 있는 벽에 거꾸로 박혔고 뒤이어 남다른 체구를 가지고 흑적색의 머리칼을 가진 여인이 나왔다.
"신군아,무슨 소란이냐?"
"크..크다."
유상아는 여인의 체구에 놀라면서도 벽에 거꾸로 박힌 김독자를 꺼냈다.
"흐아...스승님께 들었던 것보다 아프네요..."
"독자씨,안 다쳤어요?"
여인은 둘의 대화를 듣다가 질문했다.
"혹시 네 스승이 백청의 역설이시냐?"
"네.그렇습니다."
여인의 얼굴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다.
"그 남자는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느냐?!"
"혹시 독자씨 스승님의 전 연인이신가요?"
유상아는 자신도 모르게 말하면 안될것을 말하고야 말았다.
"그래,내가 그 녀석 애인인 파천검성이다! 전 애인이 아니다! 김독자라고 했나?
대답해라! 그 빌어먹을 남자는 날 두고 어디로 간 거냐고!"
파천검성인 여인은 김독자의 멱살을 쥐고 흔들어대며 소리쳤다.
"으으으으윽!!"
"파천검성님! 그만하세요! 독자씨 죽어요!"
유상아의 제제에 흔들어대는 것은 멈췄지만 여전히 멱살을 쥐고 노려보고 있었다.
정신을 차린 김독자가 간신히 대답했다.
"...모릅니다,여행을 다녀오신다는 말 밖에는...."
"...그런 것이냐? 나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말하지 말라고 하셨..."
"오호라,다시 벽에 박아주랴?"
"제 입은 꽤 무겁습니...?!"
콰직!
"?!"
파천검성은 다른 쪽 손으로 주먹만한 돌을 들더니 내공도 없이 이를 산산조각 내었다.
'스승님은 여행이 아니라 도망을 가신건가?'
"..돌아오시면 다시 고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으음?!"
김독자의 폭탄 발언에 파천검성은 붙잡고 있던 손을 놓고는 굳어버렸다.
"저....파천검성님?"
"...아! 그래,내가 정신을 놓고 있었군,무슨 일로 온거지?"
유상아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김독자의 등을 털어주며 입을 열였다.
"일단 안에 들어가서 말씀하시죠.독자씨도 일어나세요."
"쿨럭...네."
목각인형이나 병장기가 가득할 줄 알았던 장원 안은 생각보다 아늑했다.
"일단 차나 마시게,변변찮은 차지만...그래서 내 애인에 대해서 더 알고있는 건 아는가?"
"...저한테도 편지 한 장만 남기고 가신터라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숨기는 일은 세계 제일이였으니까."
"죄송합니다...설마 말도 안하고 가셨는 줄은."
"...어쩔 수 없지,더 기다려야만 하는가."
분위기가 무겁게 흐르자 유상아는 화제를 돌렸다.
"스승님 이야기는 그만하고,저희 상품 소개해 드릴게요!"
"그래,무슨 상품이니?"
유상아는 들고있던 배낭에서 따끈한 만두를 꺼내며 말했다.
"일단 제일 자신있는 건 이 무림만두입니다."
"오오...맛있어보이는군.어디..."
덥썩
주먹만한 무림만두를 한 입에 먹은 파천검성은 감상평을 말했다.
"맛있군,이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어.게다가 이곳 먹거리 시장은 침체되어있거든,좋아 좋아."
""감사합니다!""
"게다가 신약도 가져왔다고 했지?그것도 사겠네."
화끈한 회포에 김독자가 놀라했다.
"성능 시험도 안하시고요?"
"백청의 제자놈이 위험한 약을 가지고 왔을리가.김독자 자네 스승보고 사주는 거야. 알고있겠지?"
"...감사합니다."
"독자씨,대성공이에요!"
"네."
김독자와 유상아는 파천문과 물품의 계약을 전부 마치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장원을 나섰다.
"나중에 또 오게나 백청이 오면 꼭 편지 주고!"
"감사합니다,파천검성."
이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행에게 돌아가려 했으나,유상아가 주저 앉아버렸다.
"상아야? 갑자기 왜 그래?"
유상아는 부끄러운듯 시선을 피하며 조그맣게 말했다.
"긴장이 풀려서 다리가..."
"...뭐?"
"독자씨가 이상한 거라고요! 어떻게 무림맹주를 보고 겁을 안먹을 수가 있어요?..독자씨 웃지마요!"
"하하하하하! 어떻게 칼도 안뽑았는데 겁을 먹어?"
"시끄러워요! 소리 지르실때 무서웠단 말이에요!"
김독자는 한참을 웃고난 뒤에 유상아를 업었다.
"알겠어,알겠어 업어줄께."
"...치사해요."
"그러게 무리하지 말라고,다음에 또 오면 됐었잖아?"
"그럼 늦어요."
"뭐가?"
"돈이 들어오는거요."
"? 최근 잘 벌고 있잖아,무리할 필요는 없을텐데?"
"더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배불리,많이 먹었으면 좋겠어요,아니지 그게 아니라."
유상아는 다음 할 말을 늦추며 김독자의 얼굴을 보았다,아마 그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웃으면 어쩌나.
그런 걱정을 하고 있겠지만.
"...어려울 거 같지만 계속 들을게."
"...더 많은 약자들이 행복과 평등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김독자는 흐릿했던 무언가가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지금까지 그렇게 밤을 세가며 무리한 이유가 이런 불가능해 보이는 길을 걷는 것이라니,
게다가 그 길이 짓밢히는게 당연한 약자를 지키기 위하는 길이라니.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정말 그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약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라니."
"거기엔 독자씨도 포함되어 있을거에요."
"나? 왜?"
"당신은 아직도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아서요."
"........."
"전 당신의 과거를 몰라요.하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당신 옆에는 의지할 사람이 많아요.기억해줘요."
유상아의 말은 김독자의 마음을 정확히 짚었다.
김독자 자신은 아직 별로 바뀌지 않았다.여전히 과거의 자신을 책망하고 미워했다.
"...아가씨,이제 거의 다 왔어요."
"고마워요."
이후의 일은 순조로웠다.파천문이 직접 내려와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보름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된 표국행은 일주일만에 끝나게 되었다.
한 호위인이 어깨를 늘어트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왠지 축 늘어지게 되네요,한 일도 거의 없는데."
"분위기가 달라서 그래요.빨리 돌아가서 집밥 먹고 싶어요."
유상아는 첫 장거리 이동에 지친 사람들을 토닥여주며 다음 일정을 말했다.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 1시진(2시간) 후에 미노로 돌아갈 거에요.다들 마지막까지 힘내요!"
유상아가 해바라기가 연상되는 미소로 격려하자 남자 호위가 볼을 붉히며 더욱더 속도를 냈다.
"야,상아 아가씨 설마 나한테 관심 있는거 아니냐?"
"꿈 깨라,임마."
"아니야,방금 정말 환하게 웃으셨잖아? 날 보고 웃으신게 틀림없어!"
"누가 누굴 보고 웃었다고요?"
"그러니까 상아 아가씨가 날 보고..헉! 호위관님!"
김독자는 혼자 착각하고 있는 호위의 뒤에서 스산하게 웃으며 폭탄을 던졌다.
"당신은 저기 있는 짐들이 보이지 않나요? 힘이 남아도나 보군요."
"저기,저 그게 아니라."
"그렇게 힘이 남아돈다면 돌아가서 저랑 비무 좀 하죠.아,다치면 안되니 목검으로."
"예? 호위관님은 절정이고 전 고작 일류인데.."
"그래서 더 좋겠지요?,높은 경지를 엿볼수 있을테니."
김독자가 돌아간후 옆에있는 다른 호위들이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난 이제 죽었다,무덤 자리라도 좋은 걸로 구해줘..."
"에휴,등신아.내가 헛소리 할 때부터 알아봤다."
"관은 좋은 나무로 짜 줄게 잘가라."
"하아아...일류가 무슨 수로 절정을 상대하냐고..."
그렇게 짧은 호북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어야 했다.
"아가씨,준비는 다 끝났습니다.돌아가는 일만 남았어요."
하지만 세상은 그리 다정하지 않은 것 같다.
구석진 곳에 유상아가 가만히 있자,김독자는 이상해하며 그녀에게 다가왔다.
"독자씨....혹시 저 사람들 아세요? 저 사람들이 할 말이 있다고 했는데."
"네? 저 사람들이라니..?"
유상아의 뒤에는 검은 바탕에 붉은 테두리의 무복을 입은 자들이 서 있었다,
"반갑다,김독자."
김독자는 검병(검 손잡이)에 손을 대며 경계했다.
"그 쪽은 누구지? 날 알아?"
"알지,아주 잘 안다고 91호."
91호 라는 말이 언급되자 김독자는 신념검을 뽑았다.
스르릉
"독자씨?!"
"아가씨,떨어져요."
"이봐,진정하라고.우리는 싸우러 온 게 아니니까."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날 잡으러 온 게 아니라면 뭘 하러 온 거야?"
"일단....다른데로 갈까? 네가 칼을 뽑는 바람에 다들 무서워하지않나.절정인 자네가 살기를 발산하니."
"...아가씨는 여기 계세요. 위험할테니까."
"독자씨,돌아올거죠?"
"...물론입니다."
"빨리 가도록 하지.인파가 많이 몰렸어."
김독자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 후 어두운 길목으로 들어갔다.
"....말해.날 찾아온 이유를."
"흠,우리를 보고 겁먹지 않다니 역시.."
"각설하거 본론만 말해."
[김 독자 진 정해 .]
"무슨 소리를...?!"
느닷없이 머리가 울렸다,무릎을 꿇고 위를 바라보자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더 늘어나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야."
"원신(怨神)의 제어에 성공한건가?"
"소멸시키지 않고 제어했다라."
"드디어 찾았다.'
김독자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뒤로 물러섰다.
'뱀 앞에 있는 개구리 정도가 아니야,뱀 뱃속에 삼켜진 기분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원신의 제어? 그거 어떻게 안 거지? 너희는 누구고?"
[김 독자 는 멍청 이다, 보 면몰 라?]
"아,아직 관등성명을 안 했군."
검은 무복의 집단이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91호,우리 흑운대는 현 교주를 제거하고 당신을 차기 교주로 추천할까 한다."
"....뭐?"
"현 마교는 멍청하게 원신(怨神)에 지배된 교주에 의해 풍비박산이 나고 있다."
"바깥에 있는 유일한 천마신공 보유자인 네가 제일 적합하지."
"...이해 할 수 없어,나보다 더 강한 마공사용자도 있을텐데?"
"그렇긴 하지,지금의 네 힘은 무척이나 왜소하다."
"하지만 마공사용자 중에서 널 이길 수 있는 자는 존재치 않지."
"무슨 소리지?"
"넌 원신에게 먹히지도, 원신(怨神)을 죽이지도 않고,그대로 둔 채 제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마공보유자의 원신에 간섭이 가능해지지."
"네가 손가락만 튕기면 거의 모든 마인을 제어 할 수 있다."
'내 상태도 전부 알고 있는건가...아니 잠깐 그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설마 송민우의 수환단도 날 시험하기 위해서...!"
"아니,그건 아니다. 수환단은 사도맹의 짓이야.널 찾으려고 말이지."
"게다가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지."
"원신을 죽이고 천살성을 발동시켰다면 머리가 하얗게 탈색되어야 한다."
"하지만 천살성의 기가 느껴짐에도 네 머리는 흑발이지."
"백발은 둘채 치고,수환단을 사도맹이 주었다면 왜 사도맹이 아니라 너희들이 날 먼저 찾아온 거지?"
"말했지 않았나,교주가 미쳐 날뛰고 있다고.적당한 방파제를 찾긴 했으나 교주가 알아챘지."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를 알아채진 못했어."
"원신을 제어했다는 것은 네가 검을 휘두르면 누구도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
"네가 빼앗기로 했으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
"네가 죽이기로 결심했으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이다."
김독자는 식은 땀을 흘리며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그렇다는 건 내가 너희 것을 전부 빼앗을 수 있다는 거네?"
어느새 일어난 흑운단은 소리 높여 웃었다.
"그래,그렇지.허나 명심토록."
"자네가 우리한테서 빼앗는 것보다."
"자네가 빼앗기는 게 더 많을 테니까."
"........."
한참을 웃은 뒤 대장으로 보이는 사내가 말했다.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참고로 여기도 교주나 사도맹에게 곧 들킬거야."
"이미 알았겠지만 자네가 미노상단에 있다는 건 사도맹이 알고 있네."
"서두르지 않으면 다 죽을지도 몰라."
김독자는 잠시 생각한 뒤 입을 열었다.
"...딱 귀향길 호위까지만 하게 해줘.그 이후에 따라갈게."
"위험할 지도 모르네."
"후회할거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러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
"그럼 사흘 뒤 미노에서 보도록 하지."
"그래."
흑운단은 처음 나타났던 것처럼 소리없이 사라졌다.
[김독 자 걱 정하 지 마]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없었지?"
[그 게더 좋았 을 테니 까]
"...진정한 보금자리를 찾았다며?"
[가 끔은 그곳 을떠날때 도 있는법 이 야]
"...그래,알겠어.작별 인사나 준비해야겠네."
[이 제 돌아 갈 시 간이 야]
...다음에 계속 이번 흑운대의 대사가 제일 힘들었다.중2병 재발하는 줄 알았어.
2주만에 돌아와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다녀왔습니다,여러분 추천과 감상평은 늘 저에게 힘이 됩니다!
우리 아빠는 무림공적-외전(독자의 유상아 호위 일기)는 이번 주 내로 완결 예정이며 이번 추천이 15가 넘는다면
다음 작품은 고양이 근본을 쓸 예정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