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명언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심연또한 나를 들여다본다.'
이건 꽤나 유명하고, 초등학생들조차 알고 있는 단순한 명언이다
하지만 이걸 전챈을 대입하여 말해보면
'광기와 싸우는 자는 스스로의 손에서 광기가 나타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광기를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광기또한 나를 들여다 본다.'
결국 광기에 물든 건 광기를 장시간 접한 게 화근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다들 처음엔 혐오하던 광기를 오래 접하게 될까?
실제 사례를 보면 쉽다
특히 술이나 담배를 보면 쉽다
처음은 그저 쓰고, 목 아픈 어른들의 물건이자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 것들인데 갑자기 생각나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다가 결국 담배를 피게 되고, 술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똑같이 이 챈의 광기를 접한 순간부터 이미 중1독 증세는 시작되었다 갑자기 툭 떠오른 광기에 대한 기억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독상도 독수도 독리도 중상도 중수도 여독중혁도 여독은모도 구마여독도 길영유승도 현성희원도 지울 수 없는 낙인 같은 존재가 되어 결국은 다시 한 번 광기를 접한다
그리고 다시 기겁하며 아카라이브를 끄거나, 다른 걸로 힐링을 시작한다
그러나 다시 접한 광기는 마치 마약성처럼 또 다시 뇌에 떠오른다
그것도 전보다 빠른 시간 내에 떠올라 다시 광기를 보고 기겁하며 도피를 한다
그러다가 더 짧은 시간 내에 다시 떠오르고
이게 연속되다보니 결국에는 광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전챈이라 한들 300명인 작은 커뮤니티 사이트, 이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글을 쓰는데 그 일부가 광기를 자주 쓸 여유는 없다
그러므로 혈중광기농도 저하로 어쩔 수 없이 광기를 쓰게 되며 광기에 물들게 되는 거야
그러면 어느덧 막 구독했던 전챈뉴비는 어엿한 전챈광기집단의 일원이 되어 광기를 전파한다
이 악순환을 막고 싶다면 다들 광기를 써야 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