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로 SF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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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612 행성계, 이 행성계의 중심에 거대한 인공위성 '스타 스트림'. 아니 그 크기는 인공위성이 아닌 '행성 도시' 수준이라 불릴만큼 거대했다.


이 행성 도시에선 20년에 한번 열리는 성대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 여러분! 제 874회! '범은하계 스페이스 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행성 도시 전역에 흥분으로 가득찬 사회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 목소리는 '범은하계 통역기'에 통역되어 각 종족의 언어로 들려왔기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G-13 선착장, 만원입니다. 더 이상 함선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Y열 선착장에 사고 발생! X열과 Z열 선착장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관리국의 직원들은 상황 통제를 하는데에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행성 도시의 어느 선착장 한 구석.


"이야, 여긴 진짜 오랜만이네."

"목소리 낮춰라 한수영, 또 DP(Dimension Patrol, 차원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싶나?"

"하여간 재미없는 놈. 그나저나 탈출로 확보는?"

"'워프 버블' 기능을 탑재한 중형 함선 하나와 동일한 모델의 위장용 함선 하나."

"버블 딸린 함선? 미쳤네...대체 누가 의뢰한 거야?"

"잡담은 그만하고, 작업 시작하지."

"아, 씨. 뭔가 불길한데..."


큰 거 한방을 노리는 은하계 사고뭉치들.


"저도 나중에 저런 함선 하나는 탈 수 있겠죠?"

"에이, 설마요? 그리고 본부에서 지원해주는 함선도 나쁘진 않은데요."

"상아씨, 빈말이라도 응원해주시면 안될까요?"

"후후, 일단 머라우더(약탈자)들이나 신경쓰죠."

"말 돌리지 마세요."


사고뭉치들을 잡기 위해 파견된 DP들.



그들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이 우주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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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장기연재물

나는 과연 완결을 낼 수 있을까?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