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내용은 별거 아니고 일단은 틀린 분석이 확실하기도 함

일단 안나의 차라투스트라는 예언자 이름에서 따왔다는게 분명해보임 근데 여기서 나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을 중심으로 전독시를 분석하고싶음 사실 분석이라기보다는 내 뇌내망상과 날조에 가까움

일단 내가 주목하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 차라투스트라)에 나오는 부분은 영원회귀의 무거움과 극복이라는 주제임

전독시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아마 영원회귀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유중혁, 또는 우로보로스를 떠올렸을거임

그치만 나는 단순하므로 복잡한 우로보로스 쪽은 제쳐두고 유중혁과 안나 크로프트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싶름

일단 유중혁은 영원회귀에 갇혀 허무주의 즉 니힐리즘을 겪고있는 상태임 니체는 영원회귀에 대해 영원한 시간은 원형을 이루고 우주와 우리 인생은 이 굴레를 따라 영원히 되풀이 되는 것이라고 말함

전독시에서는 이러한 반복되는 시간을 유중혁의 회귀를 통해 얘기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에서는 이 영원회귀의 무거움에 대항하는 '초인'이라는 존재가 등장함

초인은 현재에 충실하고 대지에 충실한 인간임 나는 여기서 안나를 떠올림 미래시로 인해 미래를 본다고는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회귀를 거듭하는 유중혁의 입장에서는 안나가 그저 이번 회차, 곧 현재에 매몰되어있는 인물일 것임

결국 유중혁과 안나의 대립은 필연적인 것임 니힐리즘이 빠져 회귀를 반복하는 유중혁과 현재에 충실하고 대지에 충실한 안나.

그러나 동시에 안나는 유중혁을 도울 수 밖에 없음 현재에 충실하고 영원회귀의 극복을 원하는 초인의 역할은 영원회귀에 짓눌려있는 자의 니힐리즘 극복을 돕는 것임

그래서 후반 방주에서 안나가 김컴을 돕는다고 생각함

또한 이 과정에서 엿보이는 안나의 일종의 광기도 해방에 대한 열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과거시와 미래시로 인한 우울의 산물을 보여주는 장치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일단 이 글은 전제부터 틀린 글임 안나가 예언자를 특성으로 하는 이상 차라투스트라의 의미는 예언자 차라투스트라로 고정됨 또한 글 전체가 끼워맞추기식 개소리임... 또한 논리적인 비약도 많이 포함되어있음

영원회귀의 뜻도 깊게 따지고보면 유중혁 보다는 김독자와 더 큰 관련이 있을것임 이 생각 자체가 방주 파트에서 들었던 생각이기 때문에 차후에 뒷 부분 5번 정도 정주행 더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음

그래도 한번쯤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해보고 싶었음 이런 뻘글 다 읽은 사람이 있다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