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

현관문이 열렸다.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내 남편에게 달려갔다.

내가 문을 열고 나가자, 남편이 내 이마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러다 내 옷차림을 봤는지,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누나, 자꾸 그렇게 유혹해오면, 저도 참기 어려워요."

"참지마."

"아기한테 영향이 갈수도 있잖아요."

"내가 다 알아봤어. 영향 안 간데."

아직도 믿는 눈치가 아닌 남편을 위해, 나는 일일히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남편이 오..........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자기야, 아내를 너무 못 믿는거 아니야?"

"미안해요."

"치, 맨날 말 뿐이지."

"그럼......... 어떻게 하길 바래요?"

"우리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길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