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혁과 연인인 여독은 시나리오 중 유중혁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시나리오 클리어 하다 부상입음.
신체적으로는 데미지가 없었지만 성좌로써 가진 힘과 격을 거의 잃어버렸고, 힘을 되찾을 방법들은 하나같이 아기에게 심각한 무리가 가는거였음.
시나리오 클리어에 눈먼 유중혁은 애따위 지우라고 하고, 여독이 절대 안된다고 거부하자 빡쳐서 여독을 내쫓음
처음엔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배가 불러올수록 혼자서 버티기 힘들어졌고 일개 화신보다 약한 여독을 어느곳도 받아주지 않자마지막 방법으로 은모와 언약을 맺어 아이를 출산하면 무엇이든 조건으로 은모의 거처에 머무르게 됨.
하지만 온갖 허드렛일을 다해야 했고, 41번 같이 잔인한 성격의 분신들이 여독을 학대했음. 666번이나 999번 같이 그나마 나은 분신들은 접근 금지령이 내려졌고.
여독은 자기가 괴롭힘 당하는것보다도, 애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사랑을 줄 사람이 자기 밖에 없다는 사실에 매일 밤 배를 부여잡고 오열하며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함.
임신 8개월째가 되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여독은 어느날과 같이 울다 지쳐 잠들었는데, 여독의 방에 은모가 들어옴.
은모는 여독의 배나 옆구리에 튼살크림을 발라주고, 여독의 배를 조심히 쓰다듬다 태아한테 엄마 안 힘들게 많이 움직이지 말고 태어나면 말 잘들으라고 함.
그날 이후로 여독은 은모의 명으로 일을 안하고 방에서 푹쉬며 666번이나 999번 같은 우호적인 분신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되었음. 41번 같은 분신들은 계속 해코지하려다 은모한테 걸려서 얻어맞고.
열달이 되어 여독은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를 낳자 은모는 이제 계약을 이행할 차례라고 알림.
여독은 무슨 짓을 시킬지 긴장하는데, 은모는 갑자기 아이 이름을 자기가 정하겠다며 이름을 지어주고 어안벙벙한 여독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함.
자신이 여독과 함께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키우고 여독도 소중히 아껴주겠다며, 계약때문에 여독에게 선택권은 어차피 없다고 함.
마음이 복받쳐 오른 여독은 눈물을 흘리며 은모의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아들이고 은모의 아내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거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