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들이 사귀기전..

덜컥

"야 이길영 아저씨가 밥먹으...?"

신유승의 눈에는 흐리뭉턴한 눈으로 강아지의 귀와 꼬리가 자라난 이길영이 있었다.

"아..그래 갈게"

"아니 야 잠만 니 꼬리하고 그 귀 뭐야?"

"뭔소리야?"

이길영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였고 김독자가 그의 방에 들어왔다.

"길영아 잘 잤어?"

"네 잘 잤어요."

"그래 밥 다 차렸으니까 내려와"

"네 형"

"...?"

신유승은 어리둥절하며 김독자에게 물었다.

"자..잠시만요 아저씨!"

"응?"

"아니 이길영 귀하고 꼬리 못봤어요??"

"귀하고 꼬리? 그게 무슨 소리야?"

김독자는 전혀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

그리고 잠시후에 이길영이 이침밥을 먹을때도 김컴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않았다.

'뭔데 나만 보이는거야 저거??'

신유승은 그의 약간씩 움직이는 귀와 살랑거리는 꼬리를 보며 의문이들었다.

그리고 곧 저 꼬리와 귀가 자신만 보인다고 생각하였고, 학교로 갔다.

"길영아 어제 롤드컵 봤냐 T1이 진짜 ㅋㅋ"

그의 친구도 귀와 꼬리를 보지못했다.

신유승은 어차피 보이지 않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했다.

'...미치겠네..'

그러나 그의 계속 움직이는 귀와 살랑거리는 꼬리가 그녀의 관심을 계속 끌었다.

"신유승..야 신유승!"

"으어?! 응?"

"너 이길영 좋아하냐?"

"뭔소리야 갑자기.."

"아니 계속 이길영 뻔히 바라보잖아"

'아니 꼬리하고 귀가 보이는데 안보겠냐고..!'

신유승은 애써 마음을 침착하려했다.

하지만 체육을 할때도, 수학 문제를 풀때도, 심지어 그녀와 얘기를 할때도 그의 귀와 꼬리는  살랑거렸다.

"..."

그리하여 수업내내 신유승은 통 집중을 못하였고 결국 하교시간에..

이길영은 핸드폰을 보며 거리를 걸었고, 신유승은 그의 옆에서 그의 꼬리를 관찰하였다.

약간 덥수룩하면서 수북하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가 그녀의 손에 약간씩 닿고 있었다.

분명 감촉까지 느껴진다. 그런데 왜 다른 사람들은 못보는 것일까.

'...'

그때였다. 도저히 참지 못한 신유승이 그의 꼬리르 잽싸게 붙잡았다.

타닥 탁 타닥

그의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졌고 이길영은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야..신유승..너 나한테 뭐 했어..?"

이길영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 아무것도 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