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격차는 설명보다 앞에 있다.

개체의 개요보다 그 격리법이 먼저 오게 된다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이게 꽤나 계륵인거 같음.


개체에 대한 개요나 설명보다도 그 관리법이 먼제 오는게 영 스토리텔링에 방해되는 듯

일단 그 개체가 뭔지부터 알아야 관기법이 이해가 될거 아니야 ㅡㅡ

그리고 개체에 대한 주요한 특징을 사실상 거기서 미리 알려주는게 되니까 설명을 읽을 땐 위에서 특격차 읽으며 예상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밖에 안됨.

그리고 주요한 정보는 빠진 채로 특격차가 먼저 오게 되니까 특격차가 특히나 읽기 힘듬. 얘를 상상할 수 없으니까 ㅇㅇ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특격차를 빼고 바로 설명부터 가게 되는 듯.


이점 때문에 특히 유튜브에선 보통 설명-특격차 혹은 개요-특격차-설명 순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듯.



일단은 읽을만한 특격차를 만들기 위해선 결국 짧게 간단히 쓰고 말거나, 떡밥을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맞는거 같음.

어차피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는 것이 있는게 아니니까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확실하게 격리법만 짚고 넘어가고,

그와 동시에 앞으로 설명할 개체애 대해서는 조금 숨기는게 어떨까 싶음.

최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식으로.

SCP-001 속죄가 길게 쓰면서도 이걸 잘 풀어낸 케이스라고 생각함. 카네르트 절차였나 그거 설명을 길게 하면서 얘가 대체 뭐길래 이런 절차까지 필요한거지? 생각 들게 하는거 ㅇㅇㅇ


여하튼 특격차는 그 목적과 한계도 명확한지라 잘 써먹는게 중요한 듯 함






추가로 개인적으로 GOC 서식의 LTE, KTE 명칭도 정말 맘에 안듬

GOC 청산 계획서를 보는 이유는 얘네들이 어떤 강한 위협존재를 어떻게 공략할까인데

그 성공과 실패 여부를 이름에서부터 스포하고 있음 ㅡㅡ

전반적인 구성도 조금 거시기한게

일련번호 - 등급 - 개요 - 청산 - 기타 여러 분과 보고서

대개 이 순서인데 역시 청산 경위를 시작과 동시에 바로 보여주니까 상당히 김이 빠지는 듯 함.


굳이 서식상 아쉬운걸 하나 더 고르자면 UIU 서식도 있는 듯.

수사 기록이라는 컨셉은 UIU랑 딱 잘 맞아 떨어지는데, 이때문에 대부분 인간형 변칙존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듯.

그만큼 범용성이 적은 듯 함...




뭐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