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유튜브 보면서 늘 드는 생각이, 기괴한 도서관(면담 기록도 대화문 그대로 해주고, 부록은 명칭까지 설명해주는 정확함)하고 유령 시티(높은 퀄리티의 그림과 영상, 스토리텔링 강자)가 연합해서 유튜브 하면 진짜 퀄리티도 정확성도 엄청 높게 잘 뽑혀서 사람들이 높게 쳐주는 끝이온, 항밈학과 연작, 쿨전 같은것도 믿고 볼 수 있겠다는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재단 내부에도 모두가 아는 그림 인재들도 많고 한 목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시간만 충분하면 충분히 재단 내에서도 그 이상의 퀄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았음. 만약 그랬으면 세부 설정 같은 것도 막 깊게 판 회원들한테 자문 받고 해서 요주의 단체나 그런 것도 심도 깊게 다뤄서 진짜 덕질 콘텐츠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당장 도베르만좌나 M4sked좌 같은 사람들 그림체로 만화 그리고 목소리 입힌다고 생각해 보면...)


만약 SCP가 그런 경로로 알려졌다면 지금하고는 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인식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더 아쉬움. 잼민이 뇌절 장르 인식은 두 말할 것도 없이 0%에 수렴했을거고... 




결론: 재단은 진짜 인재도 많고 소재도 좋은데 다들 무진인 라디오에 보탤 시간들이 부족한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