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LR 사이트를 알게 됨ㅋㅋ  https://pixlr.com/kr/editor/

흔히 웹 포토샵이라 불리는 그거. 위 이미지를 만들 당시 난 복무 중이었다보니 싸지방 말고는 컴퓨터를 쓸 수가 없었다. 늘 친구처럼 쓰던 포토샵이 없어 당혹스러웠을 때 만난 게 바로 이 PIXLR라는 사이트. 이 사이트를 추천받은 덕에 823ko의 첫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 간단한 편집부터 꽤 고급 기능까지 모두 갖췄다보니 상당히 쓸만했다. 만약 제한된 상황에서 포토샵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다.





Houdini에서 시뮬레이션 하기  

요 이미지를 만들 땐 후디니를 썼었다. 이 강의 저 강의 자주 듣다보니 생긴 노하우로 만든 움짤. 


나는 같은 시뮬레이션이더라도 좀 더 재단스럽게 보일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기본으로 우선 흑백을 깔고 각 점에 포인트 번호를 붙였다. 길다란 막대 같은 것이 컵 안의 입자를 섞는 애니메이션... 을 만들었는데 확대해보니 나름 파도처럼 보이기도 하고 꽤 잘 뽑혔다고 생각한다.





PIXLR에서 모자이크를 넣었습니다 

PIXLR 모자이크는 네모네모가 아니라 세모세모하다.



대충 이런 식인데 보자마자 '오히려 좋아'가 입에서 튀어나왔음


모자이크를 떼어놓고 보면 별 거 없는 이미지다. 그라데이션 넣은 배경에 픽사베이에서 주운 만트라 사진을 얹은 게 다니까. 결국 뾰족뾰족한 모자이크가 다 이룬 것. 하지만 나름 감성이 넘쳐서 이것도 다시 도전해볼법한 스킬이라 생각했다






C4D에서 헛짓거리 하다가 탄생 

얼룩 무늬가 뇌속을 괴롭힌다는 느낌의 짤. 작업은 3D 툴인 C4D에서 했다



컨셉 자체는 '거울로 된 구 속의 모습은 어떤 곳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아마 이 의문과 관련된 포스트가 어딘가에 있었는데 지금 검색하려니까 못찾겠다... 다만 비슷한 내용의 영상이 있으니 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https://youtu.be/0TZd95BCKMY


저 당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진의 정체는 반사율과 투명도를 적당히 먹인 흑백 구들을 수없이 겹쳐 만든 것이다. 물론 그 구도 아주 무작위적으로 잘 찌그러뜨려놨고 각자의 방향으로 회전하느라 눈이 따라가기도 바쁜 느낌이 되었다. 투고는 얼마 전에 했는데 짤 자체는 아마 2-3년 정도 전에 만들었을 것이다. 작업 파일을 찾았더라면 좋았을텐데ㅠㅠ





포토샵에서 포스터화 기능 이용

사실 이 사진은 짬뽕 사진임


뒤집은 짬뽕 사진에 흑백+포스터화 효과를 먹여 만들었다.


이건 난초 뿌리


왠지 양파 같음 ㅋㅋ



포스터화를 먹이면 이미지의 최대 색상 수를 조절할 수 있다. 흑백에 2까지 땡기면 그야말로 흑과 백뿐인 모습이 나타날 것




이건 4 정도 준 사진. 뭐 이런 식으로 잘 이용하면 어떤 사진이든 뭔가 있어보이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경우에 따라 왠지 먹물로 쓴 그림 같아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