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36 -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엘리베이터

https://scpko.wikidot.com/scp-636

작: Aelanna, 역: lanlanmag


요약: 한 호텔의 수리용 엘리베이터. 자기 카드를 쓰면 건물에 존재하지 않는 지하 3층으로 갈 수 있고, 이 경우 엘리베이터 내부의 모든 것이 사라짐. 가끔 엘리베이터는 혼자서 지하 3층에 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며, 때때로 이 과정에서 변칙적인 물체를 태우고 올라오기도 함.


괴담스럽게 잘 쓴 SCP. 글도 깔끔했고 뭔가 다른 세계를 암시하는 것도 좋았음.


SCP-638 - 1914년 시카고 연방준비제도 강도사건

https://scpko.wikidot.com/scp-638

작: Rounderhouse, 역: Crssk


요약: 시카고 스피릿 휘하 조직범죄단. 5명의 변칙성을 지닌 조직원과 채플이라는 1명의 주도자가 있음. 조직원들은 금괴를 털었다가 체포되었는데, 이를 잠입한 채드 픽 요원이 면담함. 그러나 채드 픽 요원은 강도 사건이 발생하기 대략 일주일 전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짐.


테마와 서식에서 유추할 수 있듯 최신(2020년) SCP임. 개인적으로는 SCP라기 보다는 이야기에 더 가깝다고 느꼈음. 본사에서 누가 말했다는 것처럼 재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흔히 생각하는 SCP 느낌은 아니다 싶었음. 이것과는 별개로 이야기 자체는 괜찮았음.


SCP-641 - 쏙쏙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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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Heiden, 역: XCninety


요약: 층 하나하나가 매우 얇은(0.04μm) 마트료시카 인형. 분해된 상태로 가만히 두면 알아서 조립함. 이를 분해하는 피험자는 일종의 중독 증세를 보임.


변칙성은 무난했지만, 부록은 괜찮았음. 초기작에선 종종 전문적이지 않은 태도를 가진 인물이 나와서 사고를 치곤 하는데, 여기서의 박사는 그렇진 않아서 좋았음.


약간 초기작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골때리는 부분도 있긴 했음. "대상을 포획을 방지하고자 무효화해야 한다면 현재 연구 결과로는 망치 또는 꽉 쥔 주먹이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같은 거.


SCP-642 -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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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Camwyn, 역: kimnokcha


요약: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온천 한 쌍. -1에 빠지면 임신을 하고, -2에 빠지면 그 반대가 일어남. 임신의 기작은 대충 성숙한 생식세포끼리 융합해 수정란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한 남성 요원이 빠졌다가 파멸적인 결과가 나타남. 물의 섭취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남.


임신 관련된 SCP고 이런 SCP가 그렇듯 여성이 고통받겠거니 했음. 남성 요원이 빠졌다가 죽는 걸 보기 전까지는. 임신시키는 온천을 잘 발전시켜서 잘 활용한 SCP라고 생각함.


SCP-644 - 뜨거움 씨

https://scpko.wikidot.com/scp-644

작: TyGently, 역: fluxman


요약: 원더테인먼트의 리틀 미스터 뜨거움 씨라는 문신이 새겨진 30대 이탈리아계 남성. 어떤 사람이 자녀가 있는지 알 수 있으며, 그 자녀가 갖고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음.


뜨거움 씨지만, 뜨겁지는 않음. 원문 별칭은 Mr. Hot이고, 이 별칭대로 뜨겁다기 보다는 '핫한' 것에 더 가까움. 여튼 저 능력으로 장난감을 팔고 다니는데, 다른 리틀 미스터에 비하면 정상적이지 않나 싶음.




SCP 정주행 84일차 (648, 649, 650, 655, 657)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