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관장하는 여신 자청비.

신계의 꽃을 이용해 힐과 딜을 다 하는 먼치킨 속성에 좋아하는 남성인 문도령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남장하고 같이 동거하자고 하는 잘생긴 미소녀 속성.

같이 생활하던 문도령이 자청비를 여자로 의심하고 오줌 멀리 싸기 내기를 하자고 하자 자청비는 대나무통을 사타구니에 대서 내기에 이기는 파트도 있다.


저승에서 아이를 돌보는 구 삼승할미와 아이의 탄생을 관장하는 (요즘 일 잘 안하는) 삼승할미



왼편이 구 삼승할미(저승삼신, 저승할망)으로 용왕의 딸로 공주 속성에 포악하고 난폭한 성격을 지녔으며 원래는 삼신할미였는데 위 사진의 오른편에 있는 명진국따님에게 그 직위를 빼앗기자(지가 실수해서 뺏김) 명진국따님한테 바로 싸다구를 날리는 성격.

지 실수로 산모와 애기 목숨이 위험해지자 멘탈나가서 질질 짜는 모습을 보임.

폐급이던 구 삼승할미가 직위 빼앗긴 거 인정못하자 손수 삼세판으로 개같이 발라버린 현 삼승할미. 후에 져놓고 인정 못한 구 삼승할미가 "애들 태어나면 100일 안에 병걸리게 할테다."고 징징되자 "나한테 제사 받치는 거 너한테도 나눠줄테니 우리 화해하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인배.


한국 신들 좀 꼴리네요.


그림 출저 : https://twitter.com/PT_C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