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누나가 아랫배가 시큰시큰 아프다고 그랬다.


누나가 답답하다고 바다보러가자고 그래서 주말 새벽부터 차 끌고 갔다오고 그러면서


거기서 회도 사먹고 그런걸로 노로바이러스 걸리고 그런가 싶어서 잠깐 걱정했는데 설사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보통 누나보다 내가 그런거에 더 취약한 편이라 나는 멀쩡해서 그때 눈치를 좀 빨리 챌걸 그랬나 싶다.


관계 가지다가 피가 나와서 진짜 너무 놀랐다.


생리 기간도 아니고 조심해서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진짜 너무 걱정 많이 되더라.


그래서 오늘 반차내고 산부인과 가려고 일찍 퇴근중이다.


정말 누나 아프면 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다들 정말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진짜 큰 일 없었으면 좋겠다.


어제 밤부터 너무 걱정돼서 잠도 안오고 부모님께 아직 말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