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는 아니고, 둘 다 공통적으로 오른팔(오른손 포함)을 쓸 수 없었었는데, 한명은 초등학교 때, 한명은 고등학교 때 만남.


초등학교 때 만났던 애는 여자애였는데, 굉장히 예뻤음. 팔만 멀쩡했어도 연예인 할 수 있었을 수준이었는데, 초딩 때 2번이나 같은 반이었고 짝으로 앉았던 때도 있었음. 근데 본인이 찐따라서 가까워지지는 못했음. 근데 다른 애들 다 리코더/단소 부는데 혼자 못 불던 건 좀 안쓰럽더라.


걔하고는 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서 헤어졌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름.


그리고 고등학교 때 또 만났는데, 이번엔 남자. 이 쪽은 성격이 쾌활해서 나름 인기가 있었음. 2학년 때는 전교 부회장도 지냈던 적 있었고. 이 쪽은 지금까지도 건너건너 근황이 전해지는데 공부도 나름 잘 하던 편이라 사범대를 갔고, 지금은 임용고시 준비생이라고(근데 한쪽 팔 못 쓰는 선생님이라 놀림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