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닭년 집권까지는 친박을 제외하고는 짱깨당 내 중도파와 새누리당 내 소장파들이


서로 말은 적당히 맞춰가면서 협상은 하던 수준이긴 했음 ㅇㅇ


그 시절 정치인들 보면 노상 싸우는 거 같아도 어느새 물 밑에서는 협상이 상당히 진행 중이고


좀 지나면 서로 적당히 이 정책에서 우리가 지지하는 대신 저 정책에 대해서 우리도 반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같은 형태의 협상이 제법 나왔음 솔까 민주주의에선 이게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지


근데 재앙이 집권 후엔 ㄹㅇ 이 새끼들 숙청에 맛을 들였는지 칼만 존나 휘두르기 시작함


막말로 탄핵할 때 짱깨당 단독으로 한 게 아니라 당시 새누리당 소장파, 젊은 피들이 거들어주면서 '같이' 한 건데


같이 한 거인 만큼 적어도 주동자인 친박계는 쳐낼지언정 저 소장파들이나 중도를 지켜준 정치인들한테는 어느 정도 숨통을 터줘야 했는데


이걸 안하고 미친듯이 칼만 잡고 휘두르기만 하니 결국 집권 중후반부터 그 칼이 지들 목을 스쳐지나가기 시작했지 ㅋㅋㅋㅋㅋ


이러니 정치판에 소위 정치9단, 협상가, 중재자 같은 놈들은 사라지고 죄다 선동가와 표팔이꾼같은 장사치만 남은 거


정치인이 정치를 해야지 표팔이 장사를 하니까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