埈 이건 높을 준이고

準 이건 평평할 준 자임

독음은 같은데 뜻은 완전 다름

내 친구 중에 이름에 높을 준 쓰는 애가 있는데

일본 친구랑 라인 할 때 埈자가 상용한자에 없어서

자기 이름에 들어간 준 자를 準으로 알려 준 거야

그래서 내가 이거 완전 뜻이 상반된 거라고

차라리 쓰려면 峻(이것도 높을 준)으로 쓰라고 했음


신기해서 찾아보니까 寡(적을 과)랑 過(넘을 과)도 있고

대표적으로 박하다 할 때 博(넓을 박)도 있고 薄(엷을 박)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