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찬성하는 글을 읽어보면 

한국의 중등교육과정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목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거 같다


중등교육과정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우리가 외국나가 걔들하고 쏼라쏼라 떠들려고

배우는게 아니야


한국어라는 언어는 전세계 1억도 안쓰는 

마이너한 언어다 보니 그 언어로 쓰여지는 지식 

자체가 매우 적다. 

그래서 고등교육과정(대학이상)에서 메이저한 언어로 

쓰여진 지식을 습득하고자 외국어를 배우는 거야

그러니까 말한마디 못해도 독해 잘하면 점수가 높은거지


근데 요즘 구글번역기 잘나오잖아 

해외나가서도 그거 있으면 현지인이랑 이야기도 하고

메뉴판도 읽고 할수있잖아

지식도 그냥 구글번역기 돌려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되는거 아냐?? 

응 아니야 


당장 펍매드 들어가서 논문을 번역기로 돌리면 

영어로 이해 가능한 전문가도 이해 불가다 

게다가 만약 구글번역기로 돌렸다 오역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가 퍼블리시되면 

그걸 인용하는 다른 논문들이 나오게 되는거고  

그냥 헬게이트 오픈 ㅋ 

그걸 모만화에서는 문헌오염이라고 카더라

(물론 거기선 오역이 아니라 데이터조작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