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나 내 주변인물 얘기는 당연히 아냐. 내 주변인물의 주변인물 중에서도 내가 알 만한 인물은 없고.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인데, 그 스펙을 대충 적어볼게.

- 아이큐 140 (한국형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 언어성지능 131, 동작성지능 142)

- 선행학습이나 사교육 경험 없음. 다만 부친이 학원 수학강사(중고생들을 주로 가르치는)라 가끔 부친과 함께 경시대회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는데 부친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탁월하다고...

- <수학의 정석>이나 <쎈수학>같은 중고등학교 수학 참고서나 개념서를 본 적이 없음 (다만 <수학이 수군수군> 같은 어린이용 교양책은 자주 읽는 듯)

- 공부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 시간 정도(그러니까 대충 하루에 14~15분 정도?)

- 거주지는 대전광역시. 한국수학인증시험(KMC) 매년 대전 1등(몇 년 동안 시험을 치른 듯)

- 명문대 출신 수학강사가 고등학교 이과 모의고사 수학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내줬는데 모범답안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단숨에 풀어버림(강사 왈 : "통상적인 풀이방법과 굉장히 다르게 풀었다")

- 단점이라면 사회성이 많이 부족함


몇 년 전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아이를 소개한 거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연히 나나 내 지인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별천지 이야기.